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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퀼팅 아코디언 파우치입니다.소소한 바느질/소품 2017. 6. 3. 16:33
퀼팅 아코디언 파우치를 하나 더 만들었어요. 이래저래 하다보니 뭔가 세트가 되어 가고 있어요.
이번은 지난 번과 달리 여밈을 자석단추가 아닌 벨크로를 달았어요. 그래서 앞덮개의 장식용 라벨도 자수 장식으로 했어요.
정면샷입니다. 겉감은 별달 린넨 원단을 사용했어요. 퀼팅한 마름모 안으로 무궁화 한복 자수 장식을 마름모로 달아줬어요.
앞덮개를 열면 이렇게 열립니다. 묶음은 모두 퀼팅한 실과 동일하게 무지개사를 사용했어요.
어제 눈이 피곤하고 아픈 상태에서 손바느질을 했더니 안쪽 덮개 안에 단 벨크로의 바느질 실이 조금 바깥에 나왔어요.
안의 덮개까지 모두 열어 활짝 펼친 모습입니다. 바닥에 좍 펼쳐져요.
안감은 야생화 차콜 원단입니다. 안감이 진해서 사진을 밝게 찍었어요.
안과 밖 파츠 합체 전 어제 찍어둔 사진입니다.
두 파츠를 각각 퀼팅한 후에 다림질까지 해둔 모습이에요. 별달 원단은 퀼팅한 표가 잘 나서 좋아요.
이번엔 안 파츠의 사이즈와 모양을 변경했는데 마음에 들게 완성되었어요.
바깥 파츠만 찍어봤습니다. 3.5센티 마름모 퀼팅인데 조금 선이 휘어지는 부분도 보이지만 완성품에서는 표가 안 나니까 괜찮아요.
퀼팅한 올록불록한 부분이 잘 보여서 좋아요.
안감 쪽 모습입니다. 겉감과 안감을 통으로 퀼팅을 했는데 역시 통퀼팅은 좀 더 힘들어요. 위에 실쪼가리가 하나 붙었어요.
린넨-솜-면 원단 기준으로 통퀼팅은 한 번에 3땀씩 퀼팅이 가능하고 린넨-솜만 된 경우엔 5,6땀씩 퀼팅이 가능하니 작업성도 확실히 달라요.
안감 쪽은 원단이 진해서 올록볼록한 표시보다 퀼팅한 무지개사의 색이 더 잘 드러나는군요. 아직 안쪽 퀼팅땀이 길어서 그럴 수도 있고요.
다시 오늘 찍은 완성품 사진으로 돌아와서, 뒷면과 바닥면입니다. 안쪽 파츠의 모양을 변형했기 때문에 바닥의 이음 재봉선이 더 길어요.
벨크로는 손바느질로 블랭킷 스티치를 해서 달았습니다. 재봉틀로 달면 더 튼튼하겠지만 안감까지 바늘땀이 다 보여서 손바느질로 했어요.
마지막으로 지난 번에 만든 아코디언 파우치와 함께 찍었습니다. 라벨이 달라진 것만으로 뭔가 서양과 동양의 느낌이 들어요.
사용 원단은 네스홈의 별빛이 스민 고요한 밤, 패턴 린넨(별과달)과 와일드플라워 - 야생화 차콜 패턴 코튼입니다.
라벨로 사용한 자수 장식은 패션스타트에서 구매한 것입니다.
이전에 만든 아코디언 파우치 포스팅은 '여기'입니다.
여밈을 벨크로로 한 것은 어머니께서 똑딱이나 자석보다 벨크로를 더 선호하시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카드 등을 넣기에 자석 단추보다 좀 더 안전하기도 하고요.
즉, 이 파우치는 어머니 선물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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