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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홈 이벤트 원단 구매했어요.소소한 바느질/기타 2016. 12. 14. 17:03
12월 초에 네스홈에서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를 했어요.
평소에 브라우저를 엣지를 주로 사용하는데 이 엣지가 할인 이벤트 링크 배너를 안 띄우는 바람에 2일에 시작한 이벤트를 5일에야 알았어요.
그것도 5일에 상품권 구입하려고 엣지가 아닌 익스플로러로 네스홈에 들어갔다가 링크 배너를 발견한 거였어요.
올해 네스홈이 완성품 복불복 이벤트만 하는 건가 하고 실망했었는데 엣지 문제로 이벤트를 놓칠 줄이야....
엣지로 다시 열어서 해당 배너가 있을 하얀 여백 자리를 확인해 보니 커서가 손가락 모양으로 바뀌더라고요.
그래서 들어갔더니 그 뒤로는 멀쩡히 뜨는 배너. 와.....이런......
어쨌거나 그래서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 이벤트에 뒤늦게 참여했어요. 그래서 전부터 찜해놨던 원단 2가지는 놓쳤고요.
혹시나 취소분 들어올까 기다려봤다가 안 들어오길래 지난 주 수요일에 주문했는데 수요일인 오늘 도착했어요.
다른 구매자분들 글을 보니 대체로 저와 비슷한 기간이 걸려서 받았더군요.
원단을 정리해서 아래 소식지를 깔고 찍은 사진입니다.
이전에 산 투카니의 하루와 시리즈였던 모노 린넨 시리즈 중 맨하탄 데이 앤 나잇과 선인장 린넨 원단 그리고 노다지 시리즈인 금박 옥스포드 원단 클래시 골드 라인입니다. 각각 3마씩 구입했어요.
맨하탄 데이 앤 나잇 린넨입니다. 검정 배색과 밑지 바탕 두 가지가 44센티씩으로 한 컷에 88센티인 2 in 1 커트지입니다.
그리고 밤에 해당하는 검정 바탕 쪽에 금박이 군데군데 들어가 불빛을 표현하고 있어요.
밤 부분 클로즈업입니다. 다른 사진 볼 때는 금박이 밀린 건가 했었는데 금박이 원 패턴보다 약간 더 커서 오른쪽으로 좀 더 나가 있어요.
이전 2 in 1의 경우는 142센티 폭의 반씩으로 나누어서 나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44센티씩 반복되는 방식이라 특이해요.
신상 소식이 떴을 때 제일 마음에 들었음에도 그 때 구입하지 않았던 건 바로 이런 방식 때문이었어요.
모노 린넨 시리즈 선인장 패턴입니다. 이 패턴은 리핏이 30센티입니다.
면 옥스포드로 나온 클래시 골드라인입니다. 7월의 노다지는 7월에 나왔던 금박 옥스포드 원단들 시리즈 이름이에요.
살까 말까를 오래 고민했었는데 실물을 보니 역시나 금박은 좋더라고요. 하하하.
금박 원단 둘을 함께 찍어봤어요. 이렇게 두니 라인 두께가 비슷하군요.
금은박 중에는 모래처럼 점점이 찍히고 입자감도 있어 까슬한 것도 있는데 이런 얇게 펴지는 금박은 표면이 매끈해요.
마지막으로 원래의 포장샷입니다. 원단이 총 9마라서 상자로 올 줄 알았는데 이번에도 택배 비닐로 왔어요.
소식지가 지퍼백 안에 있고 바닥의 주문서는 따로 있었어요. 네스홈 지퍼백 안에 정말 빠듯하게 담겨 있습니다.
이 정도면 넣는 것도 시간을 잡아먹을 것 같은데 좀 더 큰 지퍼백은 없나 싶기도 합니다.
3가지 원단 모두 패턴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사실 선인장만 리핏 30센티의 패턴 원단이고 맨하탄 데이 앤 나잇과 골드라인 원단은 리핏이 88센티, 90센티씩이라 커트지로 보는 게 맞을 거예요.
클라시 골드 라인은 리핏도 큰데 세로 라인 사이의 폭이 11센티가 넘을 정도로 패턴 자체도 커서 소품보다는 가방류를 만들어야 할 듯해요.
요즘은 낮에도 햇빛이 안 드는 시기라 사진이 대체적으로 어두워요.
그래서 주문 게시판용 원단 사진을 따로 찍지 않았는데 혹 만년필 파우치를 위의 원단과 투카니의 하루 린넨을 원하시면 주문 가능합니다.
가격은 모두 플러스 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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