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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원단과 부자재가 왔어요. + 사진추가소소한 바느질/기타 2016. 11. 16. 21:17
+ 사진추가 / 사진 많습니다.
지난 주말 11월 11일 금요일에 코튼빌 생일 기념 할인 이벤트가 있었어요.
이것저것 주섬주섬 담았다 꺼냈다를 반복하다가 일요일에 주문하고 수요일인 오늘 택배가 도착했어요.
어제 저녁에 면테이프의 재고가 주문량보다 적다는 전화를 받고 남은 재고 보내주고 빠진 금액은 적립금 해달라 요청했거든요.
그런데 택배 비닐을 뜯었는데 첫눈에 딱 들어온 부자재가 제가 주문한 것과 다른 게 보이지 뭡니까.
이런......하고 사진을 찍어두고 다른 것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는데 2컷 주문한 커트지가 1컷만 온 게 있었던 거예요.
택배를 받고 즐거워야 할 기분이 이 때부터 확 가라앉아서 문의글 쓸 생각만 머릿속에 가득하더라고요.
잘못 온 상품 사진을 일단 찍어두고 마음을 나름 정리해서 지름 사진을 찍기 시작했어요.
일단 주문 전체샷이에요.
제일 아래 2017이라고 찍힌 원단은 생일 기념 3만원 이상 구매 사은품으로 준 내년 달력 원단이에요.
그 위에 이전에 주문한 적 있던 방수 레이스 원단과 1컷만 온 커트지, 쁘띠 커트지와 부자재들이에요.
아, 레이스 원단 아래에 자수관련 상품 구매 사은품으로 받은 도안 종이가 깔려 있어요.
부자재들 사진입니다.
플라멩카 플라워 패턴 면테이프가 10마 주문했는데 재고가 6마 뿐이라고 연락 온 상품이에요. 폭은 20미리고요.
그리고 왼쪽 레이스와 라벨은 금액과 기본 사은품이에요. 그 옆에 지퍼마감용 가죽 라벨과 길죽한 가죽 라벨 2가지가 있어요.
지퍼마감용 라벨은 생각 외로 얇더라고요. 손바느질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할 듯해요.
생일 이벤트 끝나고 5천원에 판매하는 내년도 달력 원단이에요. 1/4마 사이즈입니다.
위의 그림만 찍어봤어요.
조만간 이 달력도 테두리 접어박기를 해서 서재의 책상 앞 벽에 붙여둘 생각이에요.
이전에도 구매하고 싶었는데 재고가 한동안 안 들어왔었던 안티크 쁘띠 커트지입니다.
전체샷은 어렵고 일부 그림만 보이도록 접어봤어요.
자수 부자재인 베리에이션 면사 세트입니다. 22색이에요.
케이스의 금박이 잘 보이는 각도로 찍어봤어요.
그러나 금박이 잘 보이는 각도는 실의 색은 보이지 않아서 다른 각도 사진 추가합니다. 위쪽 구석이 깨져서 조심조심 다뤄야 해요.
22색을 담긴 그대로 꺼내서 2줄로 늘어놓았습니다. 6겹 8미터라서 일반적인 십자수실과 같아요.
그라데이션사는 해당색과 흰색 사이로 순차적으로 진하고 연해지는 실이고 지금 이 베리에이션사는 2, 3가지의 다른 색이 섞인 실이에요.
잘못 온 지퍼고리입니다. 왼쪽이 주문한 지퍼고리이고 오른쪽 둘이 이번에 온 거예요.
왼쪽은 가지고 있던 건데 좀 더 튼튼해서 쟁여두려고 이 상품으로 주문했어요.
2컷을 주문했는데 1컷만 온 원단과 잘못 온 지퍼고리를 함께 찍은 사진이에요.
이 원단은 보더를 길게 활용할 생각이어서 2마 길이가 필요했던 거라 1마 추가 배송이 아니라 교환을 요청했고 그렇게 해주겠다는 답변을 받았어요.
잘못 온 지퍼고리와 1컷만 온 원단 모두 교환처리하기로 코튼빌 측과 전화로 상담을 끝냈어요.
내일이나 모레 반품받으러 오실 거라 받은 택배비닐에 다시 잘 접어서 미리 포장해뒀어요.
아무래도 교환이다 보니 오고 가는 시간이 필요해 다음 주에나 제대로 된 상품을 받게 될 듯해요.
주문 한 번에 재고 부족에 오배송이 둘이나 되어 맥이 풀리긴 했는데 그래도 예쁜 상품들이 많아서 위안을 받아요.
방수 레이스는 이전에 구입했을 때 사진을 많이 찍어둬서 이번엔 전체샷에만 조금 보이고 따로 찍지는 않았어요.
이 원단으로 조만간 작은 파우치 등등을 만들 생각이에요.
+ 어제 반품택배를 보내고 샵 쪽에서 그걸 받아 확인 후에 빨라야 내일이나 다음 주에 교환분이 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교환분이 왔어요.
받아서 확인하지 않고 샵에서도 어제 바로 택배를 보냈더라고요.
그런데 지퍼고리 포장 비닐이 옆구리가 터져서 2세트가 모두 내부 비닐 안에서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덕분에 바로 수량체크부터 했어요.
작은 비닐은 옆구리가 터지기 쉬운데 택배 비닐 포장일 경우엔 직접적으로 눌리는 경우가 많으니 어쩔 수 없는 듯합니다.
커트지와 지퍼고리입니다.
이 커트지는 보더는 길게 잘라 따로 사용하고 중앙의 4개 그림은 손수건을 만들 생각이에요. 2컷이니 총 8개의 손수건이 나오겠지요.
중앙 패턴은 괜찮은데 보더 부분에서는 커트 단위 연결 부분 조인트 라인이 있는 걸 알았어요.
위아래 보더 모두 동일하고 재단된 앞뒤 조인트 부분을 봐도 동일한 걸로 봐서 이 커트지는 전체적으로 보더 부분에는 조인트라인이 있는 모양이에요.
그래도 보더 부분은 주름을 잡아서 사용할까 했던지라 큰 문제는 안 될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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