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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 린넨을 샀어요.소소한 바느질/기타 2016. 8. 19. 14:02
네스홈에서 10주년 기념으로 재입고 이벤트를 한 양귀비 린넨 원단을 샀어요. 그것도 롤로. 하하.
작년 9주년 이벤트 때 구입해서 원단이 워낙 예뻐서 아끼느라 지금까지 많이 사용하지 않았는데 올해에도 재입고 이벤트를 한다고 해서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컴퓨터 앞에 앉아 대기를 했어요.
전날까지만 해도 롤이냐 마냐 고민을 하면서 그래도 롤로 기울어 있긴 했는데 아침에 재입고 소식 문자가 왔는데 이 원단만 롤 구매시에 큼직한 양귀비 패턴 면 원단 1마도 준다고 해서 냉큼 롤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작년 이벤트는 할인폭도 크지 않았는데 올해는 신상과 다름없는 할인이라 크게 질렀어요.
양귀비 린넨 롤 원단과 롤 구매 사은품인 면 양귀비 패턴 그리고 10주년 기념 사은품 린넨 라벨과 소식지입니다.
빅 양귀비 패턴 면 원단은 110센티 폭이고 얇고 부들부들해요. 탕도 다르고 린넨과 면의 차이도 있어 색이 꽤 다르게 나왔어요.
면 원단 1마인데 길이를 재 보니 정말 딱 90센티였어요.
1마는 보통 90센티로 통하지만 사실 91.44센티가 정확한 길이여서 왠지 아쉬운 느낌이에요.
사은품 라벨과 소식지를 찍어봤어요. 네스홈에서 꽤 오랜만에 주문을 했더니 소식지가 전보다 더 양이 많아졌더라고요.
반 접어 4페이지씩 3장이 들어 있어 총 12페이지입니다.
표지와 신상 안내가 8페이지이고 숙제와 고객 후기 선정 사진, 틀린 그림찾기가 나머지 한 장의 4페이지에 들어 있어요.
라벨은 10주년 기념 커트지로 나올 예정이라는 10 in 1 원단에 실리는 패턴 중 5개가 들어 있어요.
작년에 구입한, Full HD로 프린팅된 양귀비 린넨 원단도 꺼내어 함께 찍어 봤어요.
왼쪽이 이번에 구입한 원단이고 오른쪽이 작년 구입한 것입니다. 작년 것이 좀 더 붉은기가 있어서 전제적으로 더 진한 느낌입니다.
위에 면 원단도 얹어서 찍어봤어요. 빅 패턴도 린넨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면이어서 함께 패치해서 사용하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사실 패턴의 크기가 엄청 차이가 나서 같은 린넨이어도 패치하기는 좀 어려웠을 거예요.
마지막으로 각 원단들의 색상표가 있는 셀비지를 찍어봤어요.
위에서부터 면원단, 올해 린넨, 작년 린넨 원단 순서입니다.
원단은 어제 오후에 왔는데 카메라 배터리가 다 되어서 충전하느라 오늘 찍었어요.
그리고 오늘은 또 10시에 비척비척 일어나 신상으로 나온 원단을 주문했습니다. 아하하하하하........
물론 이건 롤은 아니고 마 단위 주문이에요. 금액 채우려고 부자재도 함께 주문했으니 다음 주 중반 즈음에 오겠지요.
일단 오늘 주문까지가 이번 달에 계획한 전부인데 다음 주 신상도 좀 끌리긴 해서 어떨지 모르겠어요.
그것까지 사면 적립금이 바닥이 날 텐데 아껴두는 게 좋을지 어떨지.
양귀비 린넨은 롤 구매 사은품이 있다는 문자를 보고 이거 어쩌면 박 터질지도?라는 생각이 들어 신상 구매가 열리는 10시 이전에 컴퓨터 앞에 앉아서 재빨리 장바구니에 담고 쿠폰을 쓰냐 포인트를 쓰냐 고민하다가 주문 결정한 4분 사이 품절이 뜨는 사태가!!!
이럴 수가!!!를 외치며 열심히 새로고침을 하고 있으니 롤 수량이 다시 떠서 재도전! 그리고 이번엔 재빨리 주문해서 낚아채는 데 성공했어요.
그렇게 주문에 성공했는데 그 날 롤은 3분만에 1차 품절이 뜨고 5분만에 진짜 품절이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역시 저처럼 원래 롤 구매 의사가 있긴 했어도 사은품이라는 말에 두 배로 혹해서 광클릭을 하신 분들이 꽤 있었던 게 아닐까 싶어요.
어쨌든 주문 성공한 것으로도 뿌듯하고 원단을 받아서 보니 예쁘고 그 무게감이 또 뿌듯해서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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