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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재와 털 원단을 구입했어요.소소한 바느질/기타 2017. 3. 4. 20:30
제가 부자재를 주로 구입하는 샵이 있는데 이번에 털 원단이 저렴하길래 같이 주문을 했어요.
실토리닷컴이라는 곳이고 평직 원단보다 의류용 니트 원단을 주로 취급하는데 기본부자재가 저렴한 편이라 세일할 때 구입하곤 해요.
미싱바늘과 실을 구입하는 김에 이것저것 샀습니다.
주문전체샷이에요. 종류와 색이 다른 털원단 3가지와 여러 부자재들입니다.
왼쪽의 실크심지와 가위는 각각 금액 사은품과 선착순 사은품입니다.
재봉실 세트 2개를 구입했는데 두 통이 똑같은 색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아....슬퍼.....
원래 이 세트는 기본색상인 흰색, 검정색, 빨간색을 제외한 7개는 다른 색이 랜덤으로 섞여 있는 거거든요.
그 옆은 무지개사 60수 3합과 30수 3합 그리고 장식용 론델과 별 모양 징 그리고 5미리 O링입니다.
60수 3합실과 30수 3합실 비교사진이에요.
왼쪽 60수 3합은 일반적인 40수 2합 재봉실과 같은 굵기이고 오른쪽 30수 3합은 그보다 2배 굵기가 됩니다.
금액사은품인 실크심지와 가방걸이, 초크 그리고 재봉틀 바늘입니다. 18호 바늘이 나왔길래 한 쌈을 사고 9, 11, 14호 바늘을 두 쌈씩 샀어요.
가방걸이는 윗면에 장식할 수 있는 덮개를 붙일 수 있고 아랫면은 밀리지 않게 검은 고무가 붙어 있어요.
위에는 가방에 사용할 30미리 웨이빙용 버클과 위 사진의 재봉틀 바늘이 담겨 있던 상자입니다.
가방걸이를 펼치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크기는 아래의 자를 참조하세요. 조그맣고 가벼운데 최대 8킬로그램까지 지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퍼의 길이도 모양도 제각각인 털 원단 3종입니다.
털의 길이가 딱 보이는 재단면 클로즈업입니다.
아이보리색은 퍼가 2센티가 넘는 꽤 긴 장모 원단이에요. 긴만큼 택배 상자에서 꺼냈을 때 날리는 털도 엄청나서 청소하느라 고생했어요.
그레이는 살짝 베이지 끼가 도는 회색인데 양면 퍼입니다. 몽실몽실한 모양의 털이에요.
베이지색은 아이보리처럼 단면 퍼인데 촘촘하고 매끈한 모양의 털이에요.
셋 다 가볍고 부드러워서 소품류에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을 듯해요.
털 원단은 재단할 때 발생하는 잘린 털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로 와서 베란다 바깥에 두 번을 털고 청소기로 밀고 테이프로 떼어내고 한바탕 난리를 치긴 했는데 각각 다른 모양과 색의 원단이 생겨서 마음은 뿌듯해요.
실 세트 색상이 둘이 똑같은 걸 빼고 선착순 사은품도 받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주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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