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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세베리아 꽃이 졌어요.소소한 일상/소소한 수다 2016. 10. 27. 16:59
꽃대가 하나만 나왔던 산세베리아 꽃이 졌어요.
좀 더 오래갈까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지더라고요.
지난 20일에 포스팅을 쓰고 그 날 오후 4시 반에 꽃이 핀 사진을 추가로 찍었는데 그 후로 저와는 시간이 안 맞았는지 꽃이 핀 걸 제대로 못 봤어요.
그리고 오늘은 완전히 꽃이 진 걸 확인했어요.
꽃이 말린 모습입니다. 방울방울 맺힌 건 전에도 얘기했던 꿀이에요. 살짝 찍어 먹어 보니 약간 쌉싸름한 맛이 더해진 꿀맛이더라고요.
꽃이 핀 모습을 마지막으로 찍었던 20일 오후 4시 반의 사진입니다.
꽃대의 꽃이 전부 핀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피는 시기가 달라 그렇게는 안 되더라고요.
다른 각도 사진입니다.
클로즈업이에요. 꽃술도 그렇고 꽃잎이 가늘고 길쭉해서 불꽃놀이 같다는 표현이 어울려요.
위의 3장이 꽃이 핀 사진이고 다시 오늘 찍은 사진입니다.
꽃이 지고 꽃대의 전체적인 모습이에요.
클로즈업입니다. 씨방 부분이 주황빛을 띠고 꽃잎 부분은 길게 말려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바닥에는 떨어진 꽃대들이 있더라고요. 조심스레 주워다가 찍어봤습니다.
꽃잎이 꽃술과 함께 길게 말린 걸 볼 수 있어요.
여전히 맺혀있는 꿀의 영향인지 아직은 조금 달콤한 향이 납니다.
다른 꽃대가 더 나오면 좋겠지만 올해에야 처음으로 꽃이 피었는데 더는 안 나올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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