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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 레이스 파우치를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소품 2016. 7. 13. 16:00
지난 번 코튼빌에서 구입한 방수 레이스 원단으로 거실의 상을 덮고 그 자투리로 파우치를 만들었어요.
이미 그 위에 물건이 잔뜩 올라간 상태라 상 덮은 사진은 찍지 않았는데 커버로 딱 좋더라고요.
어쨌든 상 커버를 위해 재단하면서 길게 남은 자투리를 4등분해서 선물용으로 파우치를 만들었어요.
지퍼도 와인색 외에는 밝은 색으로 골랐어요. 지퍼 슬라이더는 하얀 레이스에 맞춰 흰색으로 통일했고요.
제일 나중에 찍은 사진인데 구도가 제일 대문에 어울려서 앞에 놓았어요.
바닥을 눌러 납작하게 해서 놓은 모습입니다. 앞에서부터 노란색, 민트색, 분홍색, 와인색 롤지퍼를 사용했어요.
여닫을 때 잡기 편하도록, 또한 지퍼알 끝부분 마감을 겸해 10미리 흰색 면 테이프를 지퍼 쪽에 달았어요.
와인색 지퍼를 사용한 파우치로 상세샷을 찍었습니다.
바닥에 납작하게 놓은 전체샷이에요. 크기는 이 상태에서 가로 세로 22 X 19 센티 가량이고 바닥은 5 센티 폭을 주었습니다.
부드러운 방수 원단이지만 세우면 혼자서도 잘 서요. 약간 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바닥면을 유지한 채 눕히고 찍은 정면이에요.
뒷모습입니다. 레이스 무늬 자체가 위아래를 딱 정해놓지는 않은 패턴인데 저는 제 취향대로 방향을 정해서 뒷면은 반대 방향인 셈이에요.
파우치를 연 모습입니다. 바닥은 삼각접기를 하고 자르지 않고 그냥 두었어요. 방수원단이어서 올풀림이 없어 시접 역시 그대로고요.
단, 파우치 윗부분이 짧고 방수 원단이어서 펴지는 성질이 있다 보니 열었을 때 자꾸 위로 들려서 각이 살도록 상침을 했어요.
옆모습과 바닥을 볼 수 있는 사진입니다.
실제로는 제일 처음에 찍은 전체샷이에요. 살짝 선 상태로 네 개를 조르르 늘어놓았어요.
사용재료는 코튼빌에서 구입한 대폭 레이스 방수 원단 - 드라이 플라워와 롤 지퍼 4색, 10미리 흰색 면 테이프입니다.
방수원단을 재봉할 때는 테프론 노루발이 참 좋아요. 그러나 이 테프론 노루발도 몇 시간 사용하면 열이 올라서 그런지 기능이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방수원단 작업이 어렵기도 하고 다수 제작은 더욱 힘든 듯해요.
다음 번엔 한두 개씩만 만들어야겠어요.
지퍼고리에 잡기 쉽게 스트링을 달까 생각 중인데 혹 달게 되면 사진을 추가할게요.
+ 지퍼고리에 스트링을 달았어요. 2미리 보라색 그라데이션 면끈을 도래매듭 마감했어요. 2016.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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