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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프레임 동전지갑입니다. + 사진 추가소소한 바느질/소품 2016. 2. 29. 00:54
+ 걸고리 끈을 단 사진을 추가했습니다.
지난 번 만든 것과 동일한 겉감과 패턴으로 만든 동전지갑이에요.
달라진 것은 안감과 프레임의 색상과 작업과정의 차이 정도입니다.
이번엔 황동색 프레임을 사용했어요.
앞뒤가 따로 정해진 건 없지만 일단 앞면이라고 할게요.
뒷면이고요. 역시나 양면의 중심꽃 색이 다르게 재단을 했어요. 퀼팅도 거기에 맞췄고요.
안감은 붉은 색에 금박 도트가 흩뿌려진 원단입니다. 이 원단은 자투리를 얻은 건데 작은 소품에 잘 사용하고 있어요.
이번엔 작업 방법을 조금 바꿨기 때문에 전과 달리 겉감과 함께 안감도 통으로 함께 퀼팅을 했어요.
앞면과 뒷면을 잇는 과정에서 안감은 감침질을 했어요. 그리고 다트 부분은 안감과 겉감을 통으로 함께 잡아 반박음질로 박고 사선 공그르기로 한쪽으로 붙여줬어요. 그러나 엄청 고생한 다트 부분 바느질은 사진으로는 잘 안 보입니다.
겉감 잇기는 직선 공그르기를 하고요. 다트 부분을 클로즈업했어요. 나름 깔끔하게 잘 연결된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빵빵한 옆모습입니다. 안에 모양 잡기용으로 넣었던 솜을 빼고 찍은 거예요.
프레임 바느질은 퀼팅에 사용한 베리에이션사를 사용했어요. 겉감 패턴처럼 붉은색과 녹색 그리고 흰색이 섞인 실이라 잘 어울립니다.
퀼팅이 잘 보이도록 클로즈업했습니다. 촘촘하기 보단 땀이 조그맣게 보이게 작업했어요.
사용 원단은 네스홈의 찔레꽃 패턴 린넨과 조안의 붉은색 금박 도트 면 원단입니다. 프레임은 7센티 사각 프레임입니다.
포스팅을 연이어 쓰다 보니 날짜가 넘어가 버렸는데 토요일에 작업한 3개 중 이게 제일 손이 많이 가고 시간도 오래 걸렸어요.
당연하다면 당연한 게 재봉틀은 아주 잠깐만 사용하고 퀼팅과 손바느질로만 작업을 하는 거거든요.
토요일 종일 작업하고 밤 12시를 넘어 새벽이 되어 가도록 손바느질로 이걸 붙잡고 앉아서 중단하고 잘까 고민을 했는데 일요일에 주문분 작업할 것이 또 있어 끝까지 붙들고 완료를 한 후에 잤어요.
한 번에 몰아서 작업을 하니 힘은 들지만 시간은 확실히 단축이 됩니다.
따로 따로 했으면 제 느긋한 성격상 하나에 며칠씩 걸릴 게 뻔하거든요. 하하.
사용하던 동전지갑도 꽤 오래 되었기에 슬슬 바꿔야지 싶어서 만들었는데 끈이나 걸고리 장식을 덧붙일까 해요.
장식을 더하게 되면 따로 또 포스팅할 수도 있고 여기에 사진을 추가할 수도 있어요.
+ 걸고리 끈을 달았어요. 8미리 걸고리에 2미리 보라색 그라데이션 면끈을 여러 가지 매듭으로 엮어서 달았습니다.
폴대 고리 매듭과 도래 매듭과 외도래 매듭을 사용했어요. 끝에는 작은 바퀴 모양 나무 구슬을 하나씩 달고요.
구슬이 좀 더 잘 보이도록 전체샷입니다. 매듭이 많다 보니 전체 끈 길이는 상당한데 결과물은 짧아요.
다른 면에서 본 모습입니다. 끈만으로 치수를 재면 원래의 전체 끈길이는 32센티인데 결과물은 6센티 가량이에요.
걸고리 매듭 끈이 있어서 장식용으로 가방 끈에도 달 수 있고 가방 안에 넣었다 뺄 때 잡기에도 조금 더 수월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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