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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모양의 두루마리 휴지 케이스입니다.소소한 바느질/소품 2016. 2. 28. 23:52
이것저것 만들어야 할 것은 많은데 하나씩 작업하고 있으면 세월아 네월아 할 것 같아서 모아서 재단하고 모아서 작업을 했어요.
그래서 패턴이나 모양에 대한 계획은 며칠 전부터 세워놓고 재단도 미리 해두고 어제 하루 종일 재봉을 했습니다.
그 중에 제일 단순한 두루마리 휴지 케이스입니다. 이전에 만든 것에서 위쪽 조리개 부분을 더 단순화시켰어요.
단순한 디자인이지만 부직포 누빔 솜을 겉감에 대고 겉감의 패턴 따라서 일일이 누비는 작업이 있다 보니 아주 단순한 작업도 아닙니다.
이전에 동일한 지그재그 패턴 원단으로 만든 건 조리개 위로 좀 더 길게 나왔는데 이번 것은 최대한 단순하게 조리개를 끝으로 했어요.
뒤집어 바닥면입니다. 이 역시 똑같이 패턴 따라 누볐어요.
옆면의 이어지는 부분 패턴도 전체 지그재그가 이어지도록 했어요. 이렇게 이어지게 하다 보니 크기가 좀 큽니다.
조리개 끈은 5미리 파이핑 면끈을 넣고 갈색 나무벨을 달았어요. 후드끈 마감 등에 사용하는 장식인데 구멍이 한쪽은 크고 한쪽은 작아서 끈을 묶은 부분이 안으로 쏙 들어가서 깔끔해요.
안감은 겉으로 보이지 않는 디자인이라 30수 워싱 광목 원단을 사용했어요.
어제 종일 재봉하고 손바느질하고 새벽까지 마감 작업을 한 것들 모두 모아서 찍은 사진이에요.
이 포스팅이 사진이 제일 적어서 여기다가 올려요. 하하.
사용 원단은 네스홈의 지그재그 패턴 옥스포드 면 원단과 30수 워싱 광목입니다.
평상시 생활에서 무언가를 닦거나 할 때 걸레를 사용하기 보다 물과 두루마리 화장지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방마다 휴지 케이스가 있어요.
이번 것은 부엌에 두고 사용할 거라 최대한 단순한 모양이 되도록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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