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씨댕기와 감주머니를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소품 2016. 1. 18. 19:42
다가오는 설에 선물하려고 아이용 배씨댕기와 감주머니를 만들었어요.
배씨댕기는 지난 주 초에 완성하였는데 감주머니까지 만든 후에 사진을 찍으려니 이제야 촬영을 했어요.
물론 앞 포스팅에서 얘기했듯 감주머니도 며칠 전 완성하였으나 생활리듬의 문제로 이제야.......
감주머니와 배씨댕기입니다.
감주머니는 감의 색상에 맞춰서 원단을 골랐고 배씨댕기는 이전에 구입한 나비 부자재에 여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분홍색을 배색했어요.
배씨댕기 클로즈업샷입니다.
나비 금판에 8미리, 6미리 진주구슬을 달고 날개 위쪽에 분홍과 녹색의 씨드 비즈를 양쪽 세 개씩 투명사로 달았어요.
금판을 휘어서 양단 나비 위에 바느질하고요.
베이스는 붉은색 공단을 솜을 덧대어 48미리 마카롱 틀에 씌우고 분홍색 공단을 바닥에 빙 둘러 바느질하고 연분홍 레이스를 덧달았어요.
댕기 뒷면은 네이비색 소프트 펠트를 블랭킷 스티치로 붙여서 마무리했어요.
고정용 끈은 검정색 토션 레이스와 5미리 검정 고무줄을 사용했고 이 모든 작업은 다 손바느질이었어요.
감주머니입니다. 위의 투샷에선 모양잡기용으로 완충제를 넣어두었는데 아래 사진에서는 빼놓았어요.
조리개끈은 분홍과 보라색 그라데이션 면끈을 사용하고 끝은 도래 매듭을 했습니다.
펼치면 이렇게 됩니다. 원래 조리개가 들어가지 않는 변은 그냥 두는데 저는 일부러 안으로 접어 묶기를 했어요.
묶기를 한 때문에 자동적으로 안으로 들어가며 모양이 잡히기도 하고 옆면도 생기는 효과가 있어요.
바닥에는 3온스 퀼팅솜을 넣고 둘레를 바느질해서 물건을 넣었을 때 바닥이 뽀족하게 빼지지 않게 했습니다.
묶기 부분 클로즈업이에요. 이전까지 모든 묶기는 손바느질로 했는데 이번에는 재봉틀로 작업했어요.
배씨댕기를 안에 넣은 감주머니입니다.
옆모습이에요. 딱 감 같은 모양이 되었어요.
입구 쪽 클로즈업입니다. 배씨댕기의 금장 나비 장식이 그 사이로 보여요.
사용재료는 코튼빌에서 구입한 한복 장식_나비 날다 세트, 20수 면 원단 소프트 코튼_뉴 샤일로 솔리드 오렌지, 2mm 그라데이션 면끈 보라색, 분홍색과 유통원단의 잔꽃 녹색 면 원단과 씨드 비즈 분홍, 녹색과 6mm, 8mm 진주 구슬, 48mm 마카롱 틀, 검정색 18mm 토션 레이즈, 연분홍색 10mm 삼각크라운 토션 레이즈, 5mm 검정고무줄, 1mm 소프트 펠트 네이비, 공단 원단 붉은색과 분홍색 그리고 3온스 퀼팅솜입니다.
배씨댕기는 100% 손바느질, 감주머니는 100% 재봉틀 작업이었어요.
공단 나비가 네이비 계열에 진분홍 무늬가 들어가 있어서 바닥 원단을 고를 때 고민을 좀 했어요. 나비가 두드러지면서 여자 애들이 좋아하는 분홍색 공단을 같이 사용하려니 이리저리 조합이 어렵더라고요.
결과적으로 좀 색이 튀는 느낌인데 평상시가 아니라 명절에 알록달록한 한복 입을 때에 같이 하는 거라서 여자 아이들 한복과는 괜찮을 듯하여 이대로 완성하였어요.
'소소한 바느질 > 소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우치 세트 다량 생산했어요. [사진많음] (0) 2016.02.03 다트 프레임 파우치 두 개를 만들었어요. [사진 많음] (0) 2016.01.26 미니 패브릭 트리를 만들었어요. (0) 2015.12.17 통금박 하트 통통 프레임 파우치를 만들었어요. (사진 많음) (0) 2015.11.12 하트케이스를 이용한 연필꽂이 겸 미니 바구니 (0) 2015.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