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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금박 하트 통통 프레임 파우치를 만들었어요. (사진 많음)소소한 바느질/소품 2015. 11. 12. 17:00
사진 많습니다.
이전에 조안의 은박 푸른색 꽃무늬 원단으로 하트 통통 프레임 백을 만든 적이 있는데(여기) 이번엔 통금박 원단 버젼입니다.
두 원단 모두 제가 무척이나 사랑하는 원단이어서 안 만들 수가 없었어요.
이번엔 이전에 만들면서 고생했던 부분을 참고해 조금 수정하고 보완을 해서 작업했습니다.
앞면입니다. 변형 마름모 퀼팅을 하고 교차점마다 오리엔탈 그린 시드 비즈를 달았어요. 이번엔 2온스 접착솜을 사용했습니다.
뒷면입니다. 매끈하게 원단 그대로를 부착했어요.
프레임을 열어 활짝 벌린 모습입니다. 반짝반짝 통금박 하트가 두 개여서 무척 뿌듯한 사진입니다.
퀼팅 클로즈업이에요. 2온스 접착솜을 붙인 후 그라데이션 십자수실 주황색으로 퀼팅했습니다.
비즈는 오리엔탈 그린이라고 이름 붙었던데 금속성 녹색입니다. 비즈 각각마다 안에서 매듭을 해서 당겨도 앞으로 끌려나오지 않도록 했어요.
펼쳐서 본 안감입니다. 붉은색에 금박이 된 패치 면 원단이에요. 양쪽의 중심을 흰색 바탕과 붉은 바탕으로 다르게 맞췄어요.
핸들을 달 수 있는 뒷면의 안감입니다.
앞면의 안감 모습이고요.
금박을 잘 볼 수 있게 클로즈업. 해가 구름에 가려졌을 때 찍어서 좀 덜 반짝입니다.
이전에 만든 백과 함께 찍었어요.
금박과 은박이 반짝반짝해서 참 행복합니다.
나란히 빛이 들어오는 방향에 맞춰서 놓았어요.
나란히 나란히. 사진을 뒤집어 봤는데 역시 원래 찍은 방향으로 보는 게 낫더라고요.
은박 클로즈업샷입니다. 이렇게 희게 반짝이는 게 은박의 묘미죠.
질 수 없는 금박 클로즈업샷입니다. .......그냥 좋아요. 하하.
마지막으로 머리를 맞댄 두 하트 통통 프레임 백입니다.
사용 재료는 윈햄 패브릭의 홀리데이 엘레강스 #38934M 면 원단, 패브리-퀼트의 시즌즈 그리팅 원단과 2온스 접착솜, 오리엔탈 그린 시드 비즈 그리고 코튼빌의 하트 통통 프레임입니다. 부가적으로 딱풀과 목공용 풀이 사용되고요.
일단 크로스용 체인끈은 기본으로 달거고 아직 따로 핸들은 만들지 않았어요. 핸들을 만들지 말지는 천천히 결정하려고요.
두 번째 제작이어서 처음보다 덜 헤맸지만 그래도 원단을 잘 펴서 붙이는 과정에 손가락 끝이 아픈 건 마찬가지더라고요.
이제 프레임도 하나만 남았는데 이건 아껴둬야겠어요. 나중에 또 어떤 인생 원단을 만날지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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