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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단과 약간의 부자재를 구입했어요.소소한 바느질/기타 2016. 4. 12. 13:54
원단, 레이스 그리고 커튼용 부자재를 구입했는데 사은품 하나를 제외하고 전부 희거나 부연 색상이어서 조금 웃었습니다.
원래는 지난 주 금요일에 발송되었어야 하는데 입고지연으로 월요일에 발송한다는 문자를 받았는데 결국 오늘 온 건 지연된 원단은 제외한 거였어요. 게다가 입고지연된 상품이 기획 이벤트 중이어서 품절되었다 들어오기를 반복하던 신상 린넨 원단인 줄 알았더니 도착해 보니 줄곧 품절되지 않은 상태인 거즈 원단이더라고요.
내일이 선거일이라 과연 이번 주 안에 오기는 하지는 모르겠지만 여전히 판매중인 상태이니 많이 늦지는 않을 듯합니다.
전체를 놓고 찍어봤습니다. 롤 단위로 구입한 쟈가드 원단을 깔고 커텐 심지와 핀, 추와 함께 죽 늘어놓았어요.
원단과 웨이빙은 정리를 한 상태입니다.
커튼추는 이전에는 납으로 된 제품이 많았는데 요즘은 조금 더 커진 스텐 제품이 나와요. 납보다는 더 비싸지만 건강에는 더 좋을 듯합니다.
10마롤 단위로 판매하는 얇은 쟈가드 원단입니다. 대폭 원단인데 전체 롤을 찍어봤어요.
납작한 종이롤 판에 원단이 감겨 있고 양쪽 끝은 종이 띠를 둘러 고정하고 한쪽에 10 야드 분량이라는 종이가 붙어 있습니다.
3, 40수짜리 얇은 원단인데 작업에 들어가면 비닐 포장을 뜯으려고 그냥 이대로 두었어요.
사각형과 창문형 문양이 쟈가드로 들어가 있습니다. 이 원단으로 여름용 커튼을 만들려고 합니다.
커튼 완성하면 좀 더 자세한 원단 사진을 찍어볼게요.
슬라브 린넨 원단입니다. 110센티 일반폭이에요.
식서방향 슬라브를 좋아해서 이건 푸서 방향으로 있어 조금 망설였는데 가격도 괜찮고 흰색이라 크게 표도 안 나서 구입을 했어요.
원단 클로즈업입니다. 가는 날실 둘에 좀 더 굵고 슬라브가 들어간 씨실 하나가 교차되는 재직 방식입니다.
이런 재직이 1:1 평직보다 좀 더 부드럽게 찰랑이더라고요.
부자재와 사은품들입니다. 사은품 라벨도 희고 밝은데 5만원 이상 구매 사은품인 미키 웨이빙이 혼자 핫핑크색으로 튀고 있습니다.
조그만 넥카라용 모티브 하나와 8센티 폭 커튼심지 그리고 이전에 구입한 적 있었던 레이스 목련을 추가 구입했어요.
커튼심지는 두꺼운 부직포인데 와플 무늬가 앞뒤로 동일하게 비치지만 한쪽은 올록볼록하고 한쪽은 매끈해요.
코튼빌은 10마롤 판매로 지정된 원단일 경우에만 위의 사진처럼 롤로 감겨서 오고 네스홈의 경우 롤 판매 외에도 10마 길이로 주문하면 서비스로 롤로 감겨서 옵니다. 전자는 납작한 종이롤판에, 후자는 둥근 종이롤에 감기는 것이 차이점이에요.
코튼빌에서 가끔 기획 상품을 10마 단위로 구입할 때가 있는데 이럴 때 롤이 아니면 조금 아쉽긴 하더라고요.
그렇지만 저 종이롤판 자체가 동그란 종이롤보다 훨씬 고가이다 보니 그러려니 하고 있어요.
오늘 함께 오지 않은 거즈 원단도 무형광 흰색이니 아마도 다른 원단처럼 백아이보리 색상이리라 생각됩니다.
주문할 때에도 별 생각이 없었는데 문득 구입한 원단이 죄다 희다는 걸 깨닫고 부자재까지 희거나 연한 색인 걸 알아서 조금 웃었습니다.
위에 적은 대로 정말 웨이빙 혼자 핫핑크색이라 확 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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