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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럼방지 원단을 샀어요.소소한 바느질/기타 2016. 1. 27. 15:58
매트나 패드류는 많이 만들지 않지만 두고두고 쓸 생각에 네스홈에서 미끄럼방지 원단을 통 크게 아예 롤로 샀어요.
화요일 새벽에 주문해서 당일 배송되어 오늘 낮에 받았습니다.
택배가 몇 시에 올지 몰라 자다가도 뛰어나갈 수 있도록 준비해놓고 잤는데 아침에 아파트 소독하시는 분 방문만 받았어요. 하하.
어쨌든 커피와 함께 토스트를 먹던 중에 택배를 받고 바로 주섬주섬 포장을 뜯었어요.
택배비닐에서 꺼낸 상태입니다. 중앙의 종이띠에 네스홈 문구가 있는데 둘레가 작아 네스홈 글자는 안 보이고 그 일부만 보여요.
롤 비닐에서 꺼내 펼쳐봤습니다. 미끄럼방지 패턴의 점과 꽃 무늬가 촘촘하고 큼직하니 예뻐요.
반롤로 접힌 상태인데 셀비지까지 80센티 가량이어서 전체 폭이 160센티 가량입니다.
미끄럼방지가 된 면적은 그보다는 적지만 160센티 폭 원단에도 함께 사용할 수 있어요.
가장자리를 찍어봤어요.
한쪽은 셀비지까지 미끄럼방지 코팅이 되어 있고 한쪽은 좀 더 안쪽으로 되어 있는데 상품설명에 기재된 155센티는 충분합니다.
코팅이 된 면은 매끄럽고 광택이 도는데 뒷면은 광택이 덜하고 살짝 기모 느낌도 있어요.
폴리에스테르 원단이어서 얇고 찰랑찰랑합니다. 기존 초코렛 색상 논슬립보다 살짝 더 두껍다고 하는데 감촉으로는 역시 잘 모르겠어요.
클로즈업 사진입니다.
미끄럼방지 처리와 점의 크기를 보기 좋게 찍어 봤어요. 패턴 반복은 8.4센티 가량입니다. 꽃처럼 생긴 방사형 패턴은 지름 3센티가 넘고요.
좀 더 클로즈업. 매끈한 원단 표면을 볼 수 있어요.
미끄럼방지 코팅은 기포 때문에 좀 뿌연 색을 띱니다. 점은 2~3미리 가량이고요.
거실 한쪽에 세워둔 별달 린넨 롤 옆에 두니 길이 차이가 보여서 나란히 세워서 찍어봤습니다.
각각 사용 사이즈 142센티 폭과 155센티 폭이라 그만큼 높이 차이가 있어요.
구매확인하고 후기 쓰다가 소식지가 떠올랐어요. 택배 포장 비닐에서 롤만 쏙 빼고 주문서와 소식지는 안 꺼냈더라고요.
얼른 소식지도 찾아 꺼내고 원단과 함께 한 컷 찍었습니다.
이번 달 소식지는 숙제 패턴이 3가지 색으로 인쇄되어 편리하던데 단지 앞뒷면이 좀 어두워서 아쉬웠어요.
특히 회원 작품 사진이 실린 뒷면은 사진도 작은데 전반적으로 어두워 어떤 원단인지 잘 구분이 안 되는 것도 있더라고요.
근래에 다른 샵에서 미끄럼방지 원단 가격이 오른 것을 봐서 신상 이벤트할 때 쟁이자고 구입했는데 마음에 들어요.
진회색이라 아무 원단과도 상관없이 어울릴 듯하고 미끄럼방지 패턴도 큼직하고 촘촘해서 힘도 좋더라고요.
논슬립이 잘 되다 보니 사진 찍으면서 조금씩 이동시킬 때마다 일일이 들어서 옮겨야 했어요.
처음 롤 비닐에 넣어져 있을 때 끝이 구겨져 있었는데 꺼내고 넣을 때 비닐에 자꾸 붙어서 구겨지는 건 어쩔 수 없었구나 싶더라고요.
이걸 롤로 말고 포장하느라 물류센터 분들도 수고를 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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