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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꽂이와 원단 등을 샀어요.소소한 바느질/기타 2016. 1. 18. 19:09
지난 주에 패션스타트 할인 이벤트를 할 때 무지 린넨 원단을 비롯해 실패꽂이와 부자재를 샀습니다.
금요일에 도착해서 사진 촬영을 했는데 실패꽂이 조립을 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근래 생활리듬이 깨진 것도 있어서 최종 완성 사진 촬영을 월요일인 오늘에야 했어요.
대형 가방바닥재와 실패꽂이 때문인지 엄청 큰 상자에 포장되어 왔어요.
구입한 전체입니다. 가방바닥재를 바닥에 깔고 그 위에 구입한 것들을 정리해서 올려놓았어요.
무지린넨 3가지 색상입니다. 50%할인이길래 조금씩 구입했어요. 하늘색, 분홍색, 갈색입니다.
클로즈업샷이에요. 평범한 평직 린넨 원단입니다.
그리고 이번 주문의 핵심인 실패꽂이입니다. 원목색과 아래 두 가지 색상이 있는데 전 색상은 별로 상관이 없어서 좀 더 저렴한 갈색을 구입했어요.
아래의 하늘색 무늬 종이박스에 담겨 에어캡을 한 번 더 둘러 포장박스에 들어있더군요.
오른쪽처럼 꽂이 나무 3봉지와 뒤의 지지대를 묶을 끈 50센티가 들어 있습니다. 꽂이 나무는 한 봉지에 30개 내외로 들어 있고 쪼개지거나 짤막한 토막도 있어요. 상자 위에 올려놓은 꽂이가 있으니 길이를 짐작할 수 있어요.
클로즈업입니다. 못을 친 자국이 그대로 보이는데 사용에는 별로 문제가 없어요.
꽂이와 구멍은 사이즈가 딱 맞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끝을 힘으로 밀어넣은 후 망치로 쳐서 넣어야 합니다.
세운 모습이에요. 아직 꽂이를 꽂기 전입니다.
오늘 오후에 찍은 완성 후의 모습입니다. 사용 중인 실패를 꽂았어요.
아랫줄의 대콘을 꽂은 자리는 꽂이 길이가 기본으로는 모자라서 추가 작업을 했습니다.
꽂아놓은 꽂이 위에 새 꽂이를 테이프로 덧붙여 길이를 연장했어요. 이렇게 하면 대콘도 걸 수 있어요.
위의 지지대는 동봉된 끈으로 묶어줍니다. 50센티가 들어있어 반으로 잘라 끝을 바짝 묶어주고 이렇게 묶으면 됩니다.
대콘을 꽂으니 무게 때문에 앞으로 넘어지려고 하는데 이럴 때에는 앞쪽 기둥 바닥에 약간만 대서 높이면 됩니다.
실패꽂이 조립에서 망치를 사용할 때는 그냥 바닥에 놓고 하지 마시고 책상 모서리 같은 곳을 이용해 각 칸칸마다 맞춰서 바닥을 괴고 작업하는 걸 추천합니다.
기둥과 고정하는 못이 그렇게 튼튼한 방식이 아니어서 망치질을 심하게 하면 고정부위가 상할지도 모르겠더라고요.
망치질은 이전에 동일한 샵에서 구입한 손망치를 사용하니 딱 좋았어요.
기타 소소한 부자재는 따로 사진 찍지 않았어요.
일단 무얼 만들지 생각은 해뒀지만 실제로 작업을 할지는 그 때가 되어야 알 수 있는 게으름뱅이라 그렇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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