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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즈 스카프를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용품 2015. 8. 28. 16:31
얼마 전 네스홈에서 구입한 슬라브 거즈 원단으로 스카프를 2장 만들었어요.
직사각형 스카프는 폭 50 센티 가량에 2마 길이를 사용하므로 재단할 때 그냥 짝수로 만드는 게 원단 관리에 편해요.
환절기 애매하게 보온이 필요한 경우 사용하기 좋은 스카프입니다.
길이를 넉넉하게 2미터로 재단했는데 테두리를 두 번 접어박기를 하고 끝에 레이스를 달았더니 완성된 길이가 거의 2미터 가량이에요.
폭은 53센티 가량이고요.
다른 작업에도 다림질이 필요한 김에 아침에 스카프 테두리도 다림질해줬어요.
2장의 스카프입니다. 끝에는 각기 다른 면 토션 레이스를 달아줬어요.
반듯하게 펴서 접은 모습이에요. 일반 스카프보다 좀 더 크기 때문에 숄처럼 사용해도 됩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원단이 흰색이라 카메라 밝기 조절이 애매했어요.
면 토션 레이스는 각각 다른 것을 달았는데 얼마 전 코튼빌에서 구입한 것입니다. 위의 것이 안개꽃, 아래가 바질이라고 이름 붙어 있어요.
목에 둘렀을 때를 상정해 꾸며본 모습입니다. 희고 얇은 거즈 원단이어서 늦가을에서 초겨울까지 쓸 수 있을 듯해요.
사용재료는 네스홈의 여유_Cream Ivory slub gauze cotton과 코튼빌의 토숀레이스_플라워페스티벌 안개꽃과 바질입니다.
아직 세탁을 하지 않았는데 세탁을 하면 부드러워지면서 약간의 수축이 생길 거예요. 레이스가 표백하지 않은 원사라 이것도 세탁하면 수축이 된다고 해서 나름 여유가 있게 재봉하긴 했는데 어떨지는 세탁을 해봐야 알겠지요.
폭과 길이가 넉넉한 편이어서 숄처럼 두르기에도 좋아요. 얇은 홑겹 거즈라 안이 비치므로 덥지도 않고 면이어서 땀흡수나 통풍도 잘 되고요.
기왕이면 오랫동안 잘 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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