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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박과 은박 원단을 사용한 미니 트레이입니다.소소한 바느질/용품 2014. 10. 26. 22:35
앞서 포스팅한 방수 미니 트레이 글의 마지막에 소개했던 '화려'를 모토로 한 미니 트레이가 완성되었습니다.
그보다 전에 만든 미니 트레이처럼 금박과 은박이 있는 면 퀼팅 원단을 윗면으로 하고 바닥면을 린넨으로 하였어요.
조안의 은박 꽃원단으로 만든 이전 미니 트레이 포스팅은 '여기(손바느질)'와 '여기(재봉틀)'입니다.
이번엔 푸른색 은박 꽃원단과 대조적으로 검정 바탕의 금박 원단 두 가지를 더 골랐어요.
모두 윗면 전체에 마름모 퀼팅을 하였습니다.
제가 엄청 사랑하는 조안의 은박 꽃무늬 원단 트레이입니다. 퀼팅은 흰색실로 했어요. 촬영을 밝게 해서 덜 표가 나는데 흰색 퀼팅선이 튀지 않으면서 잘 보입니다.
바닥면은 각각 분홍색 도트와 녹색 지브라 무늬 린넨 원단을 사용했어요.
검정 바탕의 금박 원단을 사용한 트레이입니다.
둘 다 무늬가 좀 더 예쁘게 들어갈 위치를 찾느라 원단 로스가 꽤 있었습니다.
왼쪽은 눈꽃이 최대한 온전하게 보이도록 그리고 오른쪽은 석등과 다리가 잘 보이게 골랐습니다.
흰실로 퀼팅을 하면 심하게 표가 날 듯하여 이 둘은 윗면을 검정실로 퀼팅했어요. 물론 테두리와 바닥 고정은 다른 것과 같이 흰실입니다.
바닥면입니다.
눈꽃무늬 원단은 짙푸른 하늘과 눈을 생각해 푸른색 바탕의 도트 무늬 린넨 원단을 사용하고 동양풍 금박 원단은 자연을 표현하고 있기에 녹색 도트 무늬 린넨 원단으로 바닥을 골랐습니다.
언제나 좋아하는 묶은 부분 클로즈업샷입니다.
일단은 네 개의 트레이 묶은 부분을 모아봤어요.
그리고 좀 더 클로즈업.
와인색 실은 진한 원단에도 연한 원단에도 모두 잘 어울립니다.
첫 사진과 같은 배치로 조금 다른 각도 사진이에요.
방수 트레이와의 비교 사진입니다.
크기는 똑같이 5 X 12 센티 바닥이고 옆면도 같은 4센티 높이입니다.
묶은 위치도 같은데 조금 달라보이는 건 라미네이팅 원단은 그 자체가 힘이 있어 묶은 부분에 저절로 곡선이 만들어지는데 일반 원단은 직선이 된다는 거예요.
미니 트레이를 다 모아서 찍어봤습니다.
역시 묶기가 많아서 화려한 맛이 있어서 좋아요.
사용재료는 윗면은 면 원단으로 조안의 은박 꽃원단, 레드루스터 패브릭의 Serenity by Anna Fishkin 스타일 #4125 패턴 #22148-BLA1, Makower uk의 246 Gold Collection Snowflake를, 바닥면은 국내 유통 린넨 원단을 사용하고 3온스 비접착솜과 하드 타입 가방 바닥을 사용했습니다.
미니 트레이는 크기가 작은 만큼 담은 물건도 작게 마련이라 튼튼한 것보다 예쁘고 화려한 것을 위주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문구 트레이나 방수 트레이와 반대로 윗면이 면원단이고 바닥면이 린넨 원단이에요.
금은박은 장시간 마찰이 계속되면 벗겨지지만 물건을 담아두는 정도로는 손상이 생기지 않아요.
앞서 소개한 포스팅에 있는 은박 원단을 사용한 트레이는 제가 줄곧 사용했는데 지금도 멀쩡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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