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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판매용 문구트레이입니다.소소한 바느질/용품 2014. 10. 13. 04:19
친구의 도움으로 11월에 문구 트레이를 판매할 예정이에요.
일단 선보이기용으로 먼저 제작하는 거라서 인기 있었던 포스티지 원단으로 하나를 그리고 다른 두 개는 새로운 원단으로 만들었어요.
행사 전까지 앞으로 종종 트레이 사진을 올릴 거예요.
종일 날이 흐려서 사진이 어둡습니다.
트레이 셋이 나란히.
사진으로는 표가 나지 않는데 가운데 트레이가 바닥 크기는 동일하지만 옆면이 1센티 더 낮아서 조금 작게 보입니다.
빈티지 페이퍼 원단으로 만든 트레이입니다. 원단 이름처럼 빈티지한 매력이 있는 트레이입니다.
이건 둥근 펜이 굴러가는 걸 방지하기 위해 중간에 세 줄의 상침이 들어가 있어요. 그다지 올록볼록하지는 않은데 이걸로도 충분히 굴러감이 방지된다고 하더라고요.
이즈니크 쁘띠 커트지 중 한 컷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원단은 각각의 커트 사이즈가 정해져 있어서 그에 맞추기 위해 옆면 높이를 낮추었어요.
커트지 특성상 각 그림은 하나씩 밖에 없기 때문에 동일한 그림으로는 다시 제작할 수 없습니다.
서로 다른 쁘띠 커트지가 몇 장 있어서 이 사이즈의 그림을 50여장 가지고 있는데 그 중 제일 트레이에 어울리겠다 싶은 것으로 골라봤어요.
지난 번에 인기가 좋았던 포스티지 원단으로 만든 트레이입니다.
이 원단은 롤링할 때 잘못 감겼는지 원단이 삐뚜름해서 여러 번 이쪽 저쪽 당기며 손을 봐야하는 게 흠인데 그래도 예쁘니까요. 하하.
위에서 내려다 보고 찍었습니다.
사실 빈티지 페이퍼나 포스티지도 한 마 내에서는 똑같은 그림이 반복되어 나오지 않으므로 한 마를 다 소진하기 전에는 완전히 동일한 무늬의 트레이는 만들어지지 않아요.
빈티지 페이퍼는 한 마 안에 4가지 주제로 나뉘어 있는데 서로 섞여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어디를 커팅해도 그냥 하나라고 생각되는 원단이에요.
포스티지의 경우는 같은 우표 그림이 나와도 배치와 주변 우표가 모두 다르게 되어 있어요.
상세 부분 사진입니다.
귀퉁이 묶는 부분이에요. 옆면의 높이가 달라서 귀퉁이의 크기도 다릅니다.
여전히 묶는 실은 와인색을 사용했어요.
뒷면입니다. 검정색 20수 면트윌 원단입니다.
세 개를 나란히 포갰어요. 바닥면 크기가 같아서 착착 잘 올라갑니다.
이번엔 옆면을 거의 똑바로 세웠어요.
사용재료는 코튼빌에서 구입한 빈티지 페이퍼 린넨 원단과 서문시장에서 구입한 코튼빌의 이즈니크 쁘띠 커트지 린넨 원단, 라온 텍스타일의 포스티지 린넨 원단, 20수 면트윌 원단, 4온스 접착솜 그리고 패션스타트에서 구입한 하드 타입 가방 바닥입니다.
이번에 사용한 원단들은 모두 일반 린넨보다 고가라서 가격이 조금 더 붙을 거예요.
어차피 요즘 샵에서 디자인 생산되는 린넨 원단은 모두 가격이 올라서 고가이긴 합니다.
신상 할인율도 예전보다 낮아져서 저처럼 소품류 작업을 위해 두어 마 정도씩 사는 경우엔 할인가가 할인가 같지 않더라고요.
지금까지 사서 쟁여둔 원단을 열심히 사용해야겠어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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