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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에코백을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용품 2014. 9. 15. 17:39
아기 동물 인형을 담을 목적으로 미니 에코백을 만들었어요.
에코백이 아주 작은 건 아니지만 동물 인형이 솜이 들어가는 거다보니 부피가 제법 되어서 실제로 인형 5개를 다 담는 건 조금 기술이 필요합니다.
에코백은 앞뒤를 다른 원단으로 해서 안감 없이 홑겹으로 만들었어요.
한쪽은 네스홈 8주년 기념 커트지를 사용하고 다른 한쪽은 역시나 네스홈의 워킹 애니멀 원단을 사용했습니다.
8주년 기념 커트지 쪽입니다. 완성 사이즈는 사방 23센티 가량입니다.
워킹 애니멀 원단 쪽이에요. 앞뒤가 모두 톡톡한 20수 면이라 안감이 없어도 아주 흐늘흐늘하지는 않아요.
손잡이와 연결부위 클로즈업입니다.
손잡이는 2센티 폭의 면 웨이빙을 각 30센티씩 잘라서 사용했어요.
홑겹이라 연결부 시접 정리를 위해 통솔 처리를 하고 끝이 쉽게 튿어지지 않도록 지그재그로 한 번 더 박아줬어요.
촬영이 끝난 후에 만약을 위해 손잡이 부분도 지그재그 재봉을 더 했는데 그건 찍지 않았어요.
앞서 포스팅의 아기 동물 인형을 다 넣으면 이렇게 빵빵해집니다.
인형을 넣은 기념 커트지 쪽 모습.
그리고 반대편 모습이에요.
인형과 에코백의 크기 차이는 이 정도입니다.
좀 더 커야 인형이 수월하게 들어가겠지만 커트지의 크기가 정해져 있어서 이게 나름의 최선이었어요.
그러고 보면 동물 인형 그림도, 그리고 커트지의 그림도 모두 바이민님 작품입니다.
동물 인형이라서 뒷면도 워킹 애니멀 원단을 사용했어요. 겹치는 동물은 여기선 토끼뿐이지만요. 하하.
사용재료는 네스홈에서 구입한 8주년 기념 커트지와 20수 면 워킹 애니멀 패턴 그리고 20미리 면 웨이빙입니다.
조카가 아직 어려서 인형을 주는 김에 조그만 가방도 하나 해주면 좋겠구나 싶어서 작업했는데 나름 귀엽게 잘 나온 것 같아요.
어른처럼 무거운 거 들고 다니지는 않을 거라 홀겹으로도 충분할 거예요.
동물 인형의 좀 더 많은 사진은 바로 앞에 포스팅한 '여기'에 있습니다.
인형은 100% 손바느질이고 에코백은 100% 재봉틀 작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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