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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에서 새로 산 네일들이에요.소소한 일상/소소한 취미 2014. 5. 31. 13:46
지난 번 미카에서 1+1 행사할 때 첫날에 주문을 했는데 다음 날 신상이 올라오는 시간차 공격을 당하고 잠시 충격을 받았지만.......신상 중에는 딱히 사고 싶은 게 없어서 충격은 사라졌습니다. 하하.
네일 프라이머와 몇 가지 색상을 가지고 싶어서 친구와 얘기하다가 친구 몫까지 함께 주문했어요.
이번에 바른 건 제 몫으로 산 색상 4가지입니다.
이런 저런 일로 5월에는 거의 2주를 시골에서 보내게 되어 손이 많이 타서 좀 까맣습니다. 이거 대체 언제 하얘질까요.......
꿈꾸는 오키드와 톡쏘는 애플민트를 쥐고 찍었습니다. 애플민트는 시럽네일을 해줬어요.
꿈꾸는 오키드는 원콧으로는 좀 더 밝은 분홍색이 되고 투콧을 하면 원래의 색이 드러납니다. 기분 따라서 원콧을 해도, 투콧을 해도 좋을 것 같아요.
톡쏘는 애플민트는 작고 붉은 글리터가 예쁜 네일입니다. 시럽네일을 하니 딱 마음에 들었어요. 다음에 언제 민트빛 솜사탕과 함께 발라서 포스팅을 하고 싶어요.
기브미 어 허그와 여름 밤바다를 쥐었습니다.
기브미 어 허그는 손이 하얀 분도 저처럼 타서 까매진 분도 다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색이 예쁘면서 튀지 않는 스킨톤에 금펄이 반짝반짝해서 단조롭지 않아 좋습니다.
여름 밤바다는 원콧으로도 발색이 잘 되는 폴리시입니다. 저는 일단 투콧했어요. 살짝 톤다운한 파란색이라 여기저기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합니다.
그리고 네일 프라이머의 효과를 확인하려고 엄지에는 메탈릭 네일을 발랐는데 기포가 올라와서 망했어요. 흑흑....... 미카 젤탑코트를 바르면 유난히 기포가 두드러지는 느낌입니다. 기포가 없이 잘 발렸다고 확신이 들 때만 써야겠어요.
어쨌든 프라이머가 효과는 있습니다. 베이스를 바르고 프라이머를 바르면 더욱 효과가 좋아요. 엄지손톱 굴곡이 제일 심해서 강화제와 베이스 위에 프라이머를 투콧했습니다. 다른 손톱은 프라이머를 원콧했는데 세로 굴곡이 거의 사라졌어요.
기포가 잘 안 보이게 다시 엄지만.
어퓨의 메탈릭 네일은 원콧으로 풀발색이 되기 때문에 좀 넉넉하게 바르는 게 좋을 듯합니다. 제가 좀 박하게 얇게 발랐더니 붓자국이 많이 남았어요. 이번엔 무광코트가 아닌 젤탑코트를 써서 붓자국이 더 잘 보이는 듯도 합니다. 지난 포스팅에 소개했지만 그래도 이름을 또 적자면 어퓨 비바 네일 터치 메탈 MSV01 차가운 그의 마음입니다. 오른쪽 엄지엔 메탈릭 골드를 발랐지만 찍기 힘들어서 사진은 없어요.
손톱의 가로 굴곡은 건강에 따라 생기는 거라고 하는데 이건 프라이머로도 잘 안 가려지지만 세로 굴곡은 프라이머로 제법 가릴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바른 순서는 손톱강화제-베이스코트-프라이머-폴리시-젤탑코트입니다.
일반 네일은 손톱 굴곡에 별로 민감하지 않아서 프라이머만 바르고 폴리시를 발라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처럼 굴곡이 심한데 그걸 더 두드러지게 하는 메탈릭 네일을 바르고 싶으시다면 위의 순서처럼 좀 넉넉하게 바탕을 까는 게 좋고요.
그리고 메탈릭 네일은 매트 네일처럼 일단 사용한 후에는 오래 두면 층이 분리되는 현상이 생기더군요. 사용 전에 열심히 흔들어 섞어주면 괜찮습니다. 제 경우는 대충 막 흔들었다가 기포가 생긴 듯하지만요. 하하.
어제 갑자기 블로그 방문수가 좀 늘어서 웬일인가 했더니 지난 번 메탈릭 네일 포스팅에 방문한 분들이 많더라고요.
아마도 어제부터 어퓨데이라 할인을 해서 그런 게 아닌가 합니다.
저도 쇼핑몰에 메탈릭 네일은 후기가 없어서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제 포스팅이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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