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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록색 네일을 해봤어요.소소한 일상/소소한 취미 2014. 4. 15. 15:59
무얼 발라볼까....네일을 담은 틴케이스를 열었다가 딱 한 번 바르고 뒀던 진녹색 어퓨 폴리시가 보였어요.
그냥 녹색 말고 다른 색으로 하고 싶어서 미카의 진청색 글리터 폴리시를 함께 발라봤더니 예상대로의 청록색 네일이 되었습니다.
어퓨 오로라 네일 터치 GR02와 미카 네일 컬러 프롬데이투나잇입니다.
심해는 파란색으로 표현이 되던데 직접 본 적이 없으니 그냥 상상으로 이런 청록색 가운데 발광하는 심해어와 플랑크톤 같은 작은 생명체가 느릿하게 움직이는 걸 머릿속으로 그려봅니다.
각도에 따라 녹색으로도 그리고 진청색으로도 보여요.
엄지 클로즈업.
프롬데이투나잇은 크고 작은 육각과 사각의 글리터가 있는데 조금씩 섞인 주황색 글리터가 독특합니다.
글리터가 좀 더 잘 보이게 찍어봤어요.
필오프 코트를 두껍게 바른 데다 촬영 전에 청소하고 빨래하고 밥하고 등등 일을 했더니 벌써 검지 한 구석이 떨어져 나갔어요.
필오프코트, 어퓨 오로라 네일 터치 GR02 2콧, 미카 네일 터치 G09 프롬데이투나잇 3콧 그리고 탑코트 얇게 2콧입니다.
필오프코트가 제대로 안 떨어져서 이번엔 정말 제대로 오랫동안 말린 후에 폴리시를 발랐더니 역시나.......하루 만에 떨어졌어요. 하하.
그제 밤에 바르고 어제 낮에 촬영을 하고 외출을 하고 돌아온 후 저녁을 해먹다 보니 어느 사이 오른손 엄지의 네일이 뚝 떨어져서 결국 다 뗐어요. 어차피 색상 시험 겸으로 발랐고 외출도 잘 하고 왔으니 괜찮아요.
필오프코트는 겉으로는 말라 보여도 속까지는 덜 말랐을 때 위에 폴리시를 바르면 나중에 제대로 떨어지지 않아요. 그래서 좀 오래 말리는 게 좋습니다. 수용성이라 이 중간에 물에 닿아도 안 되므로 다소 번거롭긴 한데 지우기 힘든 글리터 네일을 좋아하고 자주 바꾸는 분에게는 좋은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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