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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네일입니다.소소한 일상/소소한 취미 2014. 3. 16. 18:19
저는 금색을 많이 좋아해요. 악세사리도 금 종류를 하면 잘 어울리고 더불어 그 금 자체도 점점 더 반짝반짝 광이 나는 묘한 상성도 있고요.
그런 거에 비하면 네일은 금색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보통 금색펄로만 된 폴리시는 발색이 약한 경우가 많기도 하고 글리터의 경우는 대개가 비슷비슷하기도 해서 많이 갖출 필요가 없기도 합니다.
이번에 바른 금색 네일은 근래에 산 건데 발색은 역시 약하지만 두 개를 함께 바르니 보완이 되어서 괜찮더라고요.
표면만 마른 상태에서 담요를 만졌다가 엄지와 검지, 중지까지가 끝이 좀 뭉그러졌어요.
바른 네일은 어퓨 오로라 네일 터치 GL01과 BR01입니다.
GL01을 3콧을 하고 그 위에 BR01을 프렌치 혹은 사선 프렌치로 2콧했어요. 그리고 프렌치 라인 위는 금색 라인테이프를 붙였습니다.
손톱을 라운드 스퀘어 형으로 기르기 때문에 곡선 프렌치는 잘 하지 않아서 프렌치 테이프는 사용하지 않고 그냥 바로 바릅니다.
엄지의 사선 프렌치 교차점에는 녹색 글리터 별모양을 붙였어요.
아래가 사용한 금색 라인 테이프와 글리터입니다.
이 글리터는 양면이 다른 색감을 가지고 있고 좀 두꺼운 편입니다. 한쪽은 홀로그램 펄 느낌의 녹색이고 다른 쪽은 단색 검정이에요.
글리터와 라인테이프를 쥐고 또 네일 사진 한 컷. 라인테이프를 사진으로만 봤을 때는 크기를 가늠하지 못했는데 실물은 조그마합니다.
사용한 물품만 찍으면 수십 번은 나와야 할 듯해 글리터와 라인테이프 전체를 가져다 찍었습니다.
라인테이프는 30개 세트에 자주 사용할 듯한 4색까지 해서 34개를 구입했어요. .....너무 많이 산 듯도 하지만요. 하하.
글리터는 어퓨 제품으로 위의 사진에서 이름이 보였듯이 '손톱 위에 스윗데코 네일글리터'인데 그 중에서 금색, 핑크(실제로는 보라에 가까운), 은색 홀로그램 펄과 녹색 그리고 흰색 하트와 별 글리터가 있습니다.
홀로그램펄 글리터는 하나씩 얹어서 장식을 해도 좋고 손톱에 투명 폴리시나 탑코트를 두껍게 올린 후 그 위에 글리터를 부으면 전체를 가득 채우는 글리터 네일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바닥에는 글리터를 받아줄 걸 깔아두고 해야겠죠.
마지막으로 네일 클로즈업샷입니다.
바른 순서는 손톱강화제, 베이스코트, GL01 3콧, BR01 2콧, 금색 라인테이프, 글리터 후에 펄코트로 마무리했습니다.
라인테이프는 탑코트로 끝을 정리해도 시간이 지나면 자꾸 겉의 비닐이 벗겨져 올라오곤 합니다. 그래서 때때로 네일 니퍼로 정리해줘야 해요. 이걸 잘 붙여둘 방법은 없을까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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