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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의 트레이 - 악세사리용 트레이를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용품 2014. 4. 18. 15:51
시계나 반지 등의 악세사리는 외출할 때 착용하고 집에 오면 끌러서 따로 장식용 접시에 놓아두는데 문득 이것도 패브릭 트레이에 담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이전에 이것 저것 사용하고 남은 가방바닥판이 애매한 사이즈로 남아 있기도 해서 이대로 트레이를 만들기로 했어요.
반짝이는 악세사리를 담는 것이니 기왕이면 다이아몬드 원단!
그 김에 엄마 드릴 거랑 해서 겸사겸사 함께 작업했습니다.
왼쪽의 두 개는 12 X 12 센티 사이즈의 가방 바닥을 사용했고 오른쪽이 애매하게 남았던 14 X 15.5 센티 바닥을 사용한 트레이입니다.
작은 트레이 둘입니다.
둘이 연결된 원단인데 나누어놓고 보니 한쪽은 분홍 계열이고 하나는 푸른 계열이 되었어요.
오른쪽 것은 어머니 드릴 겁니다.
그리고 제가 쓸 트레이고요.
시계, 반지, 팔찌 말고도 잡다한 것이 있어서 조금 넉넉한 사이즈입니다.
바닥이에요. 이번엔 바닥을 둥글게 재봉했습니다. 이전에도 가방바닥 모서리는 둥글게 했지만 재봉은 직각으로 했거든요.
문구 트레이와 함께 쌓아놓고 찍은 사진입니다.
같은 크기라도 이렇게 겹쳐서 놓을 수 있어요.
악세사리 트레이는 옆벽이 낮아서 모서리가 작다 보니 묶을 때 좀 힘들었어요.
문구 트레이의 모서리와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크기 차이가 확 보입니다.
사용재료는 서문시장에서 구입한 라온텍스타일의 DTP 린넨 다이아몬드와 4온스 접착솜, 20수 검정색 면트윌 원단 그리고 패션스타트에서 구입한 하드타입 가방바닥판 2mm 두께입니다.
악세사리용이라 안에서 물건이 구르고 하는 일은 별로 없기 때문에 벽이 높을 필요가 없어 낮게 했어요.
원래도 작은 장식접시를 사용하고 있었으니 이거면 충분할 듯합니다.
원단을 재단할 때 최대한 포인트가 될 보석이 들어가도록 여기저기 고심을 하면서 골랐습니다. 가운데에 보석을 넣으려고 하면 주변의 다량의 원단을 버려야 해서 버리는 원단이 없도록 하다 보니 고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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