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전한 지름 보고입니다.소소한 바느질/기타 2014. 4. 4. 18:31
중간중간 서문시장에서 원단을 사지만 아무래도 촬영을 하는 지름 보고는 네스홈 물품이 많아요. 나이소에 올릴 겸해서 찍게 되거든요.
이번에도 네스홈에서 구입한 원단 지름 보고입니다.
3월 말에 네스홈에서 인형 커트지가 나왔어요. 저는 그 중 한 커트를 샀고 재고가 있는 물품이었죠.
그러나.......풀세트만 예약을 받기 시작한 시간 후의 주문은 재고가 있든 없든 예약을 했든 안 했든 모두 예약 세트 발송할 때에나 발송하는 시스템이었던 걸 주문하던 당시엔 몰랐던 겁니다. 계속 발송이 안 되길래 공지를 보니 그렇게 적혀 있더군요. 하하하.
예약은 어차피 풀세트만 받았고 단품은 재고가 있는 것만 판매했음에도 구분하지 않고 함께 처리를 했던 거예요.
덕분에 주문은 3월 26일 수요일 오후인데 도착은 일주일을 훌쩍 넘어 금요일 오늘, 4월 4일에야 도착했어요. 재고가 있음에도 그냥 일주일 이상을 물류 창고에 묵혀 있었던 겁니다.
이건 대체 뭐하자는 시스템인지.........쯧........
어쨌거나 오늘 온 원단들을 찍어봤어요.
인형 원단을 펼쳐놓고 그 외에 온 것들 전부 늘어놨습니다.
크라프트 원단 때문인지 큼직한 상자에 요렇게 담겨 왔어요. 상자 안에서 포장된 원단이 단촐하게 구르고 있었습니다. 원단이라서 상처 나거나 구겨질 건 없었고 주문내역서만 좀 구겨져 있었습니다. 돌돌 말린 크라프트 원단은 아무 손상없이 잘 도착했고요.
인형 원단만 클로즈업. 5가지 타입 중 윈디만 구입했어요.
꺼내서 찍었습니다.
위의 사진에도 살짝 보이지만 목에 파란 선이 들어갔어요. 인쇄오류인지 원단의 문제인지 모르겠는데 다른 부분이 깨끗한 걸 보면 세탁하면서 사라지는 종류이길 바랍니다.
서양 아이 인형보다 동양 아이 인형을 좋아해서 파란눈과 금발을 빼니 다섯 아이 중 윈디 하나만 남더라고요. 단발머리가 친근한 느낌을 줍니다.
색상표가 보이게 전체컷으로 찍었습니다. 20색이라고 표시되어 있어요.
이 아이는 등쿠션으로 사용할 베개의 커버를 만들 예정이에요.
그리고 재입고 이벤트로 구입한 빈티지 라벨 원단입니다.
처음 나왔을 때부터 관심이 있었는데 그 때는 밑지가 레이온 혼용 원단이라 구입하지 않고 바탕지 밑지로 바뀌고 나서야 이번 인형 원단을 구입하면서 겸사겸사 구입했어요. 라벨로 사용해도 좋고 작은 파우치 류를 만들어도 예쁠 거예요.
함께 구입한 크래프트 원단과 사용해도 좋을 듯하고요.
네스홈에서도 꽤 구입을 해서 아마도 올해 안에는 회원 등급이 올라갈 것 같습니다. 상품권이라도 미리 구입하면 일찍 올라갈 수도 있지만 그러면 주체할 수 없이 막 사버릴지도 몰라서 참고 있어요.
가끔 이번 같은 배송 문제가 있으면 애정이 식다가도 그래도 원단은 예뻐서 말이죠. 허허허...........
그러고 보면 이전에 크리스마스 인형 패키지을 구입했을 때 리본 테이프가 빠져서 왔는데 따로 배송해주겠다고 하고는 아무것도 오지 않은 적도 있긴 합니다. 30센티 짜리고 폴리 합섬이라 어차피 안 쓸 것 같아서 안 와도 별로 상관은 없지만 저 말고 다른 분도 빠진 분 있던데 그 분은 받으셨나 모르겠어요.
'소소한 바느질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슬슬 지름신이 강림하실 듯합니다....모두에게 (0) 2014.04.30 새로 구입한 발판이 왔어요. 그리고 사소한 팁도. (0) 2014.04.12 서문시장에서 또 질렀지요.... (0) 2014.01.07 연말에 강림했던 지름신의 발자취입니다. (0) 2014.01.03 핸드폰 케이스 리폼했어요. (0) 2013.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