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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강림했던 지름신의 발자취입니다.소소한 바느질/기타 2014. 1. 3. 21:28
바로 얼마 전이 연말이었죠.
여기저기 연말 세일을 하는 데 낚여서 여기저기 대롱대롱 매달려 지르기를 반복했습니다. 하하.
패션스타트 슈퍼 세일 때는 부자재를 잔뜩 질러서 쟁였고 네스홈 연말 특가 세일 때는 평소 일어나지 않던 아침에 일어나 신상 공개 시간에 맞춰 질렀습니다. 하하하........
항상 2마, 3마 정도만 소소하게 질렀는데 특가 세일이라고 10마롤을 덜컥. 그것도 두 번이나 덜컥.
생활 시간 주기까지 땡겨가며 롤로 지른 네스홈 원단 사진을 좀 찍었어요.
룰 2개의 사진입니다. 콜렉션 패치와 씨지엠 패치에요.
비닐과 띠지를 빼고.
롤 상태로는 다들 콜렉션 패치가 예쁘다고 말을 하는데 펼치면 씨지엠 패치가 더 좋다는 사람이 많아요.
콜렉션 패치 펼친 모습입니다.
사진을 좀 밝게 찍었는데 실물은 훨씬 선명해요.
콜렉션 빨간색과의 비교입니다. 빨간색 무지와 비교해서 보면 좀 더 진해진 걸 알 수 있어요.
체크무늬는 패치에서 더 커지고 기하학 무늬는 패치가 더 작아졌어요. 기하학 무늬 노란색 배색이 연두색으로 바뀌었고요.
콜렉션 패치 펼친 모습이에요. 테트리스 블럭 모양이 익숙하면서도 원단에서는 못 보던 거라 신선하고 재미있습니다.
기존 씨지엠 패턴과는 배색을 바꾸고 크기도 축소되어 디자인되었어요.
가지고 있는 씨지엠 5탄과 7탄을 두고 비교했어요.
위는 5탄의 딸기와 서양배 패턴을 비교할 수 있고 아래쪽은 7탄의 클립, 가위, 압정을 비교할 수 있어요.
클립 패턴이 축소되면서 가는 클립이 잘 드러나지 않게 된 게 좀 아쉽지만 그 외는 무척 마음에 드는 변형이었어요.
두 개의 패치 원단을 함께 펼쳐봤어요.
콜렉션 패치는 봄/여름에 어울리는 밝은 느낌이고 씨지엠 패치는 사계절 언제든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저는 일단 3마씩 잘라서 여름용 이불과 베개 커버를 만들 생각이에요. 아마도 작업은 겨울이 지나고 날이 좀 따뜻해지면 하게 되겠지만요.
그리고 그동안 열심히 모은 포인트로 산 데스크매트입니다.
두께가 얇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두께라 거실 상 위에 놓거나 재봉틀에 깔 생각이에요.
아래에 나온 것처럼 꼴라쥬 원단과 같은 모티브로 제작된 데스크매트에요. 보는 사람들마다 예쁘다고 부러워합니다.
향수병 그림으로 한 컷 더.
알아보셨나요? 매트가 한 장이 아니라는 거. 하하하!!
열심히 모은 포인트 닥닥 긁어서 매트 샀어요........하하하.
그리고 선물 같은 거 할 때 표도 내고 장식도 겸하는 용도로 이 역시 포인트로 구입한 페이퍼텍입니다.
겉면이 매끌매끌해서 볼펜을 써도 될지 다음에 시험을 해봐야겠어요.
다음에 또 포인트를 모았을 때에는 데스크 매트는 재고가 없을 것 같아서 소위 개 같이 모은(으하하) 포인트를 닥닥 긁어서 데스크 매트를 2장도 아니고 3장을 샀어요. 어쨌든 예뻐서 완전 만족합니다.
이 외에 니트 원단도 조금 샀는데 그건 이전에 넥워머 만든 것과 색만 다른 거라서 따로 촬영은 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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