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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칫솔 파우치를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소품 2013. 10. 26. 18:17내일 당장 갈 곳이 있는데 가져갈 짐을 하나씩 생각해 보니 칫솔을 넣을 파우치가 필요하더라고요. 바로 원단 꺼내고 재단해서 만들었습니다. 처음에 pvc원단을 쓸까 생각했는데 목욕용품을 넣는 크기가 있는 파우치라면 모를까 칫솔만 넣기엔 안 맞더라고요. 그래서 안감을 방수, 방균이 되는 타이벡을 넣고 겉감은 린넨으로 하기로 했어요. 저 쓸 거 하나랑 부모님 거 하나, 이렇게 두 개를 만들었어요. 제 것은 폭이 5센티고 부모님 것은 5.5센티입니다. 길이는 22센티로 동일합니다. 겉감은 네스홈 씨지엠 7탄 문구 시리즈 중 삼각자 문양으로 했어요. 입구를 조이는 건 끈만 달았다가 끈만으로는 아무래도 고정이나 푸는 게 불편해서 검정색 스토퍼를 끼웠습니다. 안감은 듀폰사 타이벡을 사용했어요. 통기성, 생활방수, 항균 등의 기능성 원단이에요. 파우치 폭이 좁아서 안감이 보이게 일부러 끝을 뒤집어서 찍었어요. 위에 있는 게 제 것으로 칫솔을 넣고 입구를 조인 모습입니다. 사용재료는 네스홈에서 구입한 Sixième7탄 Stationery Story (문구이야기) 6in1 cut Linen을 겉감으로, 우리가족 건강지킴이 Dupont Tyvek을 안감으로 사용하고 파이핑 끈과 서울의 아는 동생이 준 스토퍼를 사용했습니다. 폭이 좁기 때문에 손이 안 들어가므로 겉감 안에 안감을 넣을 때 납작한 자를 사용하면 편합니다. 시접은 안감과 겉감 모두 가름솔로 하고요. 조리개 부분을 재봉하는 것도 폭이 좁아서 조금 어렵긴 한데 천천히 해보면 되긴 해요. 하하. 이보다 더 좁은 인형 바짓단도 재봉틀로 재봉한 적이 있어요. 이 경우는 그나마 단폭이 좁아서 적당히 펴가며 하면 되더라고요. '소소한 바느질 > 소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친구들에게 연말 선물 첫 번째 (0) 2014.01.03 눈꽃 장식 깜장 패브릭 트리 (0) 2013.12.23 하트케이스 리폼과 간단한 무릎 담요 (0) 2013.10.26 하트케이스를 하나 더 만들었어요. (0) 2013.10.16 드디어 하트케이스를 만들었어요. (0) 2013.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