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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에게 연말 선물 첫 번째소소한 바느질/소품 2014. 1. 3. 21:46
연말에 집에서 모임을 하면서 온 친구들에게 소소한 소품을 선물했습니다.
한복 원단을 패치해서 만든 책갈피 2개와 하트케이스인데 책갈피는 사진을 안 찍고 줘서 사진이 남아 있지 않아요.
나중에 같은 방식으로 책갈피를 하나 더 만들면 그 때 사진을 찍어야겠어요.
하트케이스는 친구들과 수다를 떨면서 바느질을 완료하고 사진을 찍은 후에 선물했어요.
마카롱처럼 안쪽 가운데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이번에 만든 S사이즈 하트케이스는 L사이즈처럼 지퍼를 연장해서 높이를 줬어요.
주된 면인 앞면이에요. 오른쪽에 위치한 붉은 꽃과 전반적으로 배치된 붉은색을 생각해 지퍼는 와인색을 사용했어요.
뒷면은 붉은 의상의 여인과 에펠탑이 있는 우표 그림입니다.
옆면은 이렇게 조금만 더 연장을 해서 높이를 줬습니다. 손잡이가 되는 테이프도 진분홍색으로 골랐어요.
안감은 붉은 장미 무늬 30수 원단을 사용했는데 이 역시 지퍼색과 맞춘 것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하트 케이스와 함께 찍어봤어요.
나란히 나란히.
둘 다 같은 포스티지 원단을 사용했는데 이 원단은 이런 작은 소품을 만들 때 최고의 원단인 것 같아요.
사용재료는 서문시장에서 구입한 DTP린넨 포스티지, 패션 스타트에서 구입한 10mm 면 테이프, 8mm 앤틱 고리, 3온스 퀼팅솜, 2온스 접착솜, 코튼빌제작 하트케이스 PP판 S사이즈 그리고 지인과 공구한 YKK 금장 지퍼 20센티 와인색입니다.
지퍼 옆면에 원단을 덧붙여 연장하는 건 재봉틀로 작업을 해도 되지만 밤중에 바느질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냥 손바느질로 전부 했어요.
PP판에 원단과 솜을 싼 후 하룻밤 눌러두기 때문에 언제나 최소 2일이 필요하고 공그르기도 최고 난이도라 힘들지만 그래도 완성하면 예뻐서 자꾸 욕심이 생기는 소품이 하트케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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