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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케이스를 하나 더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소품 2013. 10. 16. 20:56
L사이즈 하트 케이스를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지난 번에 동전지갑으로 사용하는 S 사이즈 하트 케이스를 어머니 보여 드렸더니 무척 마음에 들어하시며 더 큰 게 가지고 싶다고 하셔서 L 사이즈를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이전에 만든 수국원단 케이스를 드려도 되는데 그건 두께가 얇아서 어머니 쓰시기엔 안 좋겠기에 이번에 지퍼 한쪽을 덧대어 두께를 주었습니다.
원단은 네스홈 꽃들의 수다를 사용했어요.
전에 만든 수국 하트케이스와 함께 찍었어요.
뒷면입니다.
이쪽을 앞면으로 하려고 했는데 나염이 깔끔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뒷면으로 했어요.
지퍼 연결부, 지퍼 옆면도 모두 꽃들의 수다입니다.
옆면 연장이 없었던 수국 케이스와 비교하면 높이가 두 배 정도 됩니다.
안감은 녹색 잔꽃무늬 면 원단을 사용했어요.
고리가 달린 스트랩을 엄지 옆에 끼우고 잡은 모습입니다. 이렇게 아래쪽만 연장한 건 지퍼를 열었을 때 담긴 물건이 미끄러져 떨어지는 걸 방지하기 위함이에요.
크기 가늠을 위한 손에 잡은 사진입니다. 제 손은 작은 편이에요.
판 전체를 잡으려면 이렇게 잡아야 합니다. 센티로 적힌 크기보다 손에 잡은 사진이 크기 가늠에는 더 좋더라고요.
사진은 실제보다 손이 좀 통통해 보이는군요.
하트케이스 샌드위치입니다. 하하.
두 개를 겹쳐서 보니 이것도 예쁘더라고요. 이렇게 생긴 샌드위치나 햄버거가 있으면 입 크게 벌리고 왕~!하고 물고 싶어요.
시나몬 롤 쿠키가 담긴 접시와 함께.
어젯밤에 바느질하랴 쿠키 반죽하고 구우랴 나름 바빴어요.
사용재료는 이전에 올린 글에 있으므로 따로 적지 않겠습니다.
지퍼 옆면 연장한 부분만 재봉틀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모두 손바느질이에요.
연장한 부분에 심지라도 대줄걸 그랬나 싶기도 한데 그랬으면 공그르기로 겉과 안에 함께 바느질할 때 엄청 힘들었겠지요.
어차피 들어가는 물건의 양에 따라 눌리기도 하고 펴지기도 하는 거니까 별로 상관하지 않아요.
내일 어머니 드릴 건데 마음에 들어하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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