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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주름 패치 바네 파우치를 다시 만들었습니다.소소한 바느질/소품 2013. 8. 11. 17:45
이전에 2온스 솜을 넣고 바네 파우치를 만들었는데 이번엔 아사 심지를 넣고 만들었어요.
아무래도 솜을 넣었을 때와는 달리 힘은 없습니다.
원단을 네스홈 collection 6in1 Linen by pastel_8color 중 레드를 사용했는데 이 원단 자체가 좀 얇은 린넨이라서 힘이 없기도 하고 심지도 얇은 아사 심지라서 그런 듯합니다. 조금 더 힘이 있는 면심지를 구입해야겠어요.
힘이 없긴 하지만 어쨌든 원단은 예뻐서 파우치도 예쁘게 나왔습니다.
6가지 무늬 중 4가지는 아래쪽에 패치를 하고 꽃무늬과 기하학 무늬를 각각 앞뒤 중심으로 사용했어요.
옆에 있던 마트료시카 인형을 함께 세워봤습니다. 파우치 크기가 제법 크죠?
반대쪽의 꽃무늬로 한 컷.
앞뒷면이 함께 보이도록 찍었습니다. 빵빵하게 모양을 잡아놔서 앞뒤가 보이게 하면 패치 전체가 보이지 않게 되는군요.
바닥과 옆면 그리고 빵빵한 정도를 느낄 수 있는 사진입니다.
패치는 위에 한번씩 상침을 했는데 상침 두께가 참 균일하죠? 이건 모두 새로 산 패치워크 노루발 덕이랍니다. 이 노루발에 대해선 곧 이어서 새 포스팅으로 올릴 거예요.
안감은 분홍색 장미 무늬 30수 면 퀼트 원단입니다. 파우치가 힘이 약해서 모양이 잡히도록 포장용 충전재를 채워두었어요.
안 보이지만 바닥에는 소프트 가방 바닥을 깔았습니다.
옆면은 와인색 실로 묶어서 모양을 잡아주고요.
이렇게 접어 올리는 것으로 빵빵함이 더욱 살아난답니다.
마트료시카 인형 넷을 동원해서 함께 찰칵!
파우치 안이 제법 마음에 든 듯한 표정입니다. ^^
사용재료는 네스홈에서 구입한 collection 6in1 Linen by pastel_8color 중 레드, 12Cm 바네, 패션스타트에서 구입한 아사 심지, 소프트 가방 바닥, 서문시장에서 구입한 장미무늬 30수 면 퀼트 원단입니다.
손잡이를 걸 테이프를 깜박했는데 완성하고 보니 힘이 없어서 어차피 들고 다니기보다 화장대 위에 올려두고 물건 담는 데 사용하는 게 맞을 것 같아요.
맞주름을 잡으면 두께가 생기다 보니 이런 저런 어려움이 있군요.
충전재를 빼낸 후에 바네를 고정하려고 아직은 나사를 그냥 끼워두기만 했어요.
바네 통로도 이전에 만들었을 때 폭이 넓어서 아래에 한 번 박아줬는데 이번은 그렇게 하니 바네가 안 들어가서 다시 뜯었어요. 그래서 아직 바늘구멍이 표가 납니다. 이건 시간 지나면서 만져주면 거의 원상복구되니까 별로 상관없어요.
이전에 만든 바네 파우치는 http://blog.daum.net/layerlee/55 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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