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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多]할인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 다이소 문구소소한 일상/소소한 취미 2023. 3. 29. 14:55
사진 많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이제 그만 사고 다꾸(다이어리 꾸미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준비를 하겠다고 했는데.......처음 관련 용품을 구매했던 산타월드가 50% 할인이라는 이벤트로 제 발목을 낚아챘습니다.
50% 할인이라는데 저지르지 않을 수 없었고 그렇게 저는 발끝만 담그겠다는 계획과 달리 발목까지 담그고 있군요. 하하.
박스도 아닌 택배 비닐에 에어캡 봉투에 담겨 와서 포장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전체 사진이에요. 오른쪽 아래가 덤입니다.

덤 포장을 봤을 때는 3개인 줄 알았는데 뜯어보니 4개였어요. 모두 스티커 중심이고 배경지도 있습니다.
한 장짜리 칼선이 일부 들어간 동양풍 스티커와 미운 오리 새끼 동화 PET 스티커가 2가지 그림 2가지 색상입니다.
아래는 배경지와 작은 스티커로 구성된 세트와 동글동글 귀여운 글씨체의 레터링 중심 스티커입니다.

스티커 5장과 배경지 10가지 20장으로 구성된 책자입니다.
딸기 케이크와 디저트 중심인 구성과 동화 잠자는 숲속의 공주 배경이에요. 배경지에 The sleeping beauty라고 써 있어요.

그리고 PET 레이스 스티커입니다. 통으로도, 잘라서도 쓸 수 있을 듯해서 구입했어요.
가는 선으로 섬세한 그림도 있고 좀 더 굵은 선으로 그려진 것도 있고 섞인 것도 있어서 다양합니다.

꽃 배경의 80매짜리 떡메가 두 가지 그리고 다양한 60매 떡매와 뜯어낼 수 있는 50매 프레임 메모지예요.
80매 떡메는 꽃과 문구가 마음에 들어서 골랐어요. 뜻밖의 조우와 심플 라이프 모두 살면서 중요한 것들이죠.
아래의 떡메는 유니일기에서 구매한 것과 같은 시리즈이고 프레임 메모지는 심플하면서 화사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100개들이 스티커 세트는 해양과 재봉으로 고르고 미니북은 우주 배경이에요.

정리할 때 가장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분야가 이형지가 있는 마스킹테이프일 거예요.
시작 부분을 상하지 않게 뜯어내는 게 꽤 힘들거든요. 양면테이프가 발린 부분은 잘라내고 정리합니다.
풍경 관련된 6센티 폭의 수채화 마스킹 테이프입니다. 전체 세트를 다 구매했어요.

마스킹 테이프의 위아래 상품설명 부분은 마주 붙여서 모아두는데 함께 사진을 찍어봤어요.
처음에 4번째와 5번째가 드러난 부분이 비슷해 보여서 설명서도 확인하고 뜯어보니 다른 게 맞더라고요.
위쪽부터 순서대로 창, 담장, 문, 나무와 풀, 산과 숲, 시골 풍경, 가게 그리고 열차 풍경입니다.

20센티가 넘는 대형 마스킹테이프도 두 개 더 구매했어요. 커피와 세계여행입니다.

이번에 구매한 떡메는 지난 번 구매한 떡메와 같은 시리즈 중에 하나인데 서로 다른 제품들에서 그림 소스가 겹치더라고요.
그런데 재밌는 건 왼쪽의 6개와 오른쪽 2개를 제작한 회사가 다르다는 거였어요.
물론 이름만 다르고 같은 계열회사일 수도 있어요. 제가 거기까지 다 찾아보지는 않았거든요.

산타월드가 스티커랜드와 합병을 하면서 다양한 제품을 재고정리로 50% 할인을 하고 있어요.
거기에 발목이 잡혀 냉큼 또 구매한 저도 저지만 유행이나 그런 거 그다지 신경쓰지 않기 때문에 재고정리 제품이라도 예쁘고 취향이면 만족합니다.
그제에는 우체국 가는 김에 돌아올 때 좀 더 멀리 돌아 다이소에 들러서 생활용품과 문구류를 구매했어요.
문구류가 많지도 않고 신상도 거의 없는 매장이었지만 기본적인 물품은 있어서 몇 가지를 골랐습니다.
그 중에서 문구류만 사진을 찍었습니다.
마스킹테이프와 도일리 페이퍼, 12색 수성펜, 풀테이프, 점착메모지 그리고 모양가위 2종이에요.

4개짜리 마스킹테이프는 바다 테마인데 둘은 금박으로 요일과 영어 문구가 적혀 있어요.
12색의 단색 마스킹테이프는 기본형으로 생각하고 구매했어요. 순서는 제가 다시 정리했어요.
12색 수성펜도 필기감과 색이 모두 괜찮게 잘 나와서 만족했습니다.
모양가위는 좀 더 제대로 된 것을 나중에 살 생각으로 저렴한 김에 구매했는데 좋지는 않아도 그럭저럭해요.
시험 삼아 영수증 종이를 잘랐는데 길게 이어서 자르는 게 좀 어려운 것과 중간에 잘 안 드는 구간이 있는 게 단점입니다.
금속이지만 날이 제대로 서 있지는 않아서 종이는 그래도 잘리는데 비닐류는 잘리지 않아요.

아직 다꾸는 한 페이지도 하지 않았는데 관련 물품은 한가득한 상태가 되었어요.
그래도 다이어리용 속지 커버를 만들 원단도 일부 골라두었고 천천히 작업을 할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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