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코편으로 만드는 동물 반지

우연히 뜨개질로 만든 토끼 반지 사진을 보고 바느질로 만들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마스크 버릴 때 빼놓은 코편(코 와이어)으로 뭔가 만들기로 했어요.

처음에는 바느질해서 만들 때 모양 유지를 위한 뼈대로 삼을 생각이었는데 토끼를 만들고 보니 제법 귀여워서 이어서 다른 모양도 만들었어요.

 

마스크 코편 혹은 코 와이어는 제법 힘도 좋고 모양 유지력도 좋아요.

처음 만든 것이 가운데의 토끼이고 좌우가 나름 강아지와 고양이라고 만든 것이에요.

좀 더 크게 찍은 사진입니다.  코편의 중앙을 잡아서 좌우 귀가 될 부분부터 구부리고 꺾어 모양을 잡아줍니다.

그리고 끝 부분은 손가락 굵기에 맞춰 한두 번 접고 투명실 등으로 묶어주면 완성이에요.

토끼는 귀 길이 때문에 한 번 접을 길이 밖에 나오지 않았어요.

이 때 저는 그냥 마무리했는데 코편의 끝이 날카로우므로 조치를 해서 마무리하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손가락에 끼우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실용성은 없지만 재미로 한 두개 만들어 보는 것도 좋아요.

동물 귀 모양이 있어서 약간의 탄력성이 있으므로 관절부분은 고려하지 않고 끼우는 부분의 둘레에 맞춰 만들면 됩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실용성은 없어요.  그냥 귀여움과 재미로 만드는 거예요.

혹시 저처럼 코편을 따로 모아놓는 분들에게 심심 풀이로 추천합니다.

필요한 재료는 마스크 코편과 구부릴 때 유용한 벤치 같은 공구 그리고 끝을 묶어줄 실, 이렇게 세 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