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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일자 프레임 퀼팅 장지갑 파우치입니다.[사진多]소소한 바느질/소품 2021. 5. 24. 14:52
사진 많습니다.
이번 달 안에 완성을 목표로 했는데 기간을 가늠하려고 열심히 작업을 몰아쳐 봤어요.
목요일 저녁에 재단을 시작해 일요일에 마무리 손바느질을 마쳐서 총 4일이 걸렸습니다.
여유있게 작업을 하면 대략 5일 내외가 작업기간이 될 것 같아요.
사진이 많아서 파우치 둘을 함께 찍은 사진은 나누어 따로 포스팅합니다.
함께 찍은 포스팅은 '여기'입니다.
이번에는 미스티 플럼 린넨을 주원단으로 골랐어요. 동원단으로 체인 스트랩 커버도 함께 작업하고요.
대문 사진은 좀 더 크게 볼 수 있는 사진으로 골랐어요.

뒷모습이에요. 다크브라운의 앤틱 금속 지퍼를 사용하고 지퍼 고리엔 역시나 원단 손잡이를 달았어요.

파츠의 퀼팅 후 사진이에요. 통으로 퀼팅한 스트랩 커버 역시 동시 작업을 했어요.
이전 파우치와 동일하게 60수 3합 무지개사로 퀼팅했어요.
길이에 맞춰 옆면은 2개, 본체는 6개의 마름모가 들어가도록 60도 마름모 퀼팅을 했습니다.
커버는 전체 길이와 폭에 맞춰 마름모 5개가 들어갑니다.

뒷면을 보면 좀 더 확실하게 퀼팅선을 볼 수 있어요.
스트랩 커버는 자체가 둥글게 휘도록 위아래가 길이가 다릅니다.

퀼팅을 좀 더 잘 볼 수 있는 근접샷입니다.
초기엔 퀼팅선이 길었다가 중간에는 짧고 촘촘하게 했는데 요즘은 다시 길게 퀼팅하고 있어요.
짧고 촘촘하게 했더니 선물받은 분들이 퀼팅한 줄 잘 모르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안감은 페이퍼 컷팅 플라워 면 원단을 사용했습니다.
내부엔 양쪽으로 지폐칸과 카드칸 4개씩이 있고 가운데에 붉은 채송화 린넨을 사용한 지퍼 주머니가 있어요.
안주머니 지퍼는 안감에 묻히지 않으면서 채송화 린넨과 어울리는 카키색으로 골랐어요.

바깥과 안의 지퍼 주머니도 역시 동일한 페이퍼 컷팅 플라워 면 원단을 사용했습니다.

옆면은 진한 청색실로 안쪽에서 감침질로 잇고 겉에서 공그르기로 두 번 이었어요.
안의 지퍼 주머니는 양쪽에 두 군데씩 묶기를 해서 고정시켰습니다.

마지막으로 앞뒷면 전체 사진입니다.
39센티짜리 체인 스트랩이라 토트백 정도 길이에요. 고리에 긴 끈을 달면 크로스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어요.

뒷면입니다. 앞뒷면의 그림 배치를 위해 재단할 때 옆면과 위치를 바꾸기도 했어요.

사용재료는 네스홈의 미스티 플럼 린넨과 채송화 린넨, 페이퍼 컷팅 면 원단, 패션스타트의 20센티 일자 프레임과 12.5센티 앤틱 지퍼 다크 브라운색, 39센티 앤틱 체인 스트랩, 흰색 실크심지 그리고 코튼빌의 4.5온스 퀼팅 접착솜과 카키색 롤지퍼입니다.
카드칸도 있고 지퍼 주머니가 두 개인 데다 몸체와 옆면을 잇는 작업도 필요해서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요.
재봉틀 작업도 이틀, 다림질은 중간중간 여러 번 필요하고 손바느질은 그보다 더 오래 걸립니다.
가볍게 시작할 수는 없고 날 잡아서 작업해야 하는 파우치였어요.
몇 년을 생각만 했던 작업이 드디어 완성이 되어 매우 기쁩니다.
이제 좀 더 편하게 언젠가 다음 작업이 될 우드 프레임을 고민해 봐야겠어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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