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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토시를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용품 2021. 1. 18. 14:02
레그워머라고도 하는 다리 토시를 만들었어요.
이전에 니트 원단으로 만들었던 것은 전체적으로 두께가 두꺼워 바지 아래에 착장시 외견이 예쁘지는 않았어요.
오래 사용해서 세탁을 해도 지금은 깔끔하지 않기도 하고요. 이전 것의 포스팅은 '여기'입니다.
그래서 외견을 보완하기 위해 위쪽은 얇은 스판 원단을, 아래는 퍼 원단을 사용했어요.
시험 작업이기도 하고 재질이 많이 다른 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100% 손바느질로 작업했어요.
두 쌍을 만들었어요. 하나는 원하신다면 어머니 드릴 생각이에요.
아직 위쪽에 고무줄을 넣지 않은 상태입니다.
스판 레자와 양면 퍼원단을 사용한 다리 토시입니다. 고무줄 없이도 잘 고정되는 편이에요.
바지 안에 입을 거라서 손에 잡히는 실을 사용했더니 레자 부분 실이 둘이 다르게 되었어요.
얇은 저지 원단에 단면 퍼 원단 조합이에요. 이건 고무줄을 넣어야 합니다.
연결 부분은 모두 쌈솔을 하고 위아래의 단은 접어박기를 했어요.
앞서 말했듯이 100% 손바느질로 박음질을 섞은 홈질 혹은 공그르기를 했어요.
바느질이 잘 보이게 레자 부분에 회색실을 사용한 쪽으로 찍었어요.
양면 퍼는 재단선을 제대로 그릴 수도 없고 털에 다 가려져 재단 자체도 어려운 데다 손바느질도 힘들어요.
앞으로 가능한 이 퍼 원단은 피하게 될 듯합니다.
사용재료는 패션스타트에서 구입한 스판 레자와 사은품으로 받은 저지(추정) 원단 그리고 실토리에서 구입한 회색 양면 퍼 원단과 베이지색 단면 퍼 원단입니다.
스판 레자는 오래 보관하니 우레탄 본딩 부분이 서로 달라 붙던데 재단해서 사용하는 동안에 괜찮아졌어요.
다른 원단은 사은품으로 껴온 거라서 사실 저지인지 확실하지는 않은데 추정입니다.
두께도 물성도 전혀 다른 원단을 조합하는 작업이라 재봉틀에는 무리가 갈 듯해서 손바느질 작업했어요.
원단 꺼내서 작업을 시작한 게 저녁 시간이기도 했고요.
마지막으로 사진 촬영하려고 베란다 문을 여니 눈이 펑펑 내리고 있어 찍은 아래쪽 화단 사진이에요.
얼마 안 지나 해가 나던데 눈도 잦아 들고 곧 다 녹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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