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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용으로 패브릭 트리와 장식 겸 냄비 집게를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소품 2012. 12. 15. 17:58
요즘 어머니께서 여러 모로 바쁘신 때라 기분 전환하시라고 크리스마스 물품을 만들었어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하지 않게 된 지도 좀 오래 되어서 조그만 패브릭 트리와 장식을 만들었습니다.
트리는 면 20수 트윌 원단으로 만들고 패브릭 스티커로 장식했어요. 저 스티커를 네스홈에서 구입했는데 어느 분이 저런 식으로 스티커만으로 장식하신 걸 보고 좋구나 싶어서 해봤습니다.
앞의 장식은 컵 뚜껑으로 써도 되고 냄비집게로 써도 되는 건데 패키지를 역시나 네스홈에서 구입했어요.
트리를 좀 더 크게 찍었습니다. 빨간색 원단은 있지만 녹색 원단은 없어서 어쩔까 하다가 하얗게 눈 덮인 나무를 생각해 흰색으로 했어요.
스티커가 벨벳처럼 두께감 있게 붙는데 아주 예쁘고 깔끔하게 잘 나오더라고요.
트리 도안은 제가 그냥 그렸는데 바닥 쪽을 안으로 넣어줬음에도 좀 뒤뚱거려서 꽃봉오리 쿠션에 올려놨어요. 트리를 올려놓을 화분 모양 장식이라도 하나 만들까 생각 중입니다.
패턴을 수정하면 안 뒤뚱거리에 만들 수 있겠지만 트리를 또 만들 일이 있을지.......하하.
패키지로 산 장식 인형입니다. 원래 패키지는 저 손잡이 테이프가 다른 건데 어떻게 된 게 저는 테이프가 빠져서 왔더라고요.
문의를 남기니 추가배송해주겠다는 답변이 11일에 달렸으나 15일인 아직도 감감무소식. 이러다 크리스마스 기분을 즐길 시간도 없겠다 싶어서 그냥 어제 다 만들어 버렸습니다. 크리스마스 기분은 날짜 지나면 흥이 안 나잖아요.
패키지 설명서 도안대로 접착솜을 잘라서 붙였더니 좀 크더라고요. 그러나 이미 솜은 붙인 뒤.........그래서 뒷모습은 완전히 딱 여며지지 않게 되었지만 앞모습은 예쁘게 나왔으니 괜찮아요.
트리와 장식 모두 함께 한 컷 더!
트리의 순록과 산타 스티커에 맞춰서 양쪽에 순록과 산타 인형을 놓았어요. ^^
내일 어머니께 가져다 드릴 건데 부디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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