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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용 꽃모양 쿠션소소한 바느질/소품 2012. 10. 7. 19:02
집의 인형 소품용으로 꽃모양 쿠션(꽃봉오리 쿠션)을 만들었습니다.
모양은 이전에 사진을 올린 꽃모양 바늘 방석과 같은 거예요.
크기는 그 때의 2배 사이즈인데 실물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하하.
장미 무늬 원단 세 가지를 사용해서 민트색을 옆면으로, 붉은색과 분홍색을 꽃잎으로 했어요.
옆의 조그만 것이 이전에 소개한 바늘방석입니다. 2배라고 하지만 크기 차이가 엄청 나지요?
바늘방석이 시접 포함 5센티라면 이 쿠션은 시접 포함 8센티로 재단했어요. 시접이 상하좌우 약 1센티씩 들어가니 실제 바느질 되는 부분은 한 변이 3센티와 6센티 내외가 됩니다. 면적으로 치면 4배고, 용적으로 치면 8배가 될 거예요. ^^
다른 면입니다. 이쪽은 파스텔 느낌으로 부드럽게 보여요.
가운데 단추는 14mm 싸개단추로 반대면의 원단으로 만들었어요.
이건 손 크기와의 비교샷입니다. 그러나 제 손은 작은 편이라는 걸 염두에 두세요.
조명 덕인지 사진에서는 손이 엄청 예쁘게 찍혔어요. 아...뿌듯. ^^
비스듬하게 놓고 찍은 사진입니다.
딱 정면보다 이런 각도가 더 꽃잎 같아서 좋아요. 오동통한 꽃잎의 느낌도 있고요.
다육식물 같은 통통한 느낌도 들고 혹은 꽃잎이 펼쳐져 곡면을 만든 느낌도 듭니다.
배경이 원래 인형용 카우치인데 아마도 저 카우치와 함께 활용되는 일이 많을 거예요.
위에 바늘방석과 비교한 용적 얘기가 있는데 실제로 솜을 넣을 때 그랬습니다.
"왜 이렇게 솜이 끝없이 들어가?!"
저런 쿠션은 솜을 많이 넣어야 빵빵한 맛이 있어서 방울솜을 엄청 많이 넣었어요. 그 덕에 위아래 단추 달고 꽃잎 모양 내면서 묶을 때 그만큼 힘들긴 했지만 역시 모양은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언제 저 바늘방석은 단추 뜯고 새로 묶을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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