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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닭바구니를 만들었어요. [사진多]소소한 바느질/소품 2017. 2. 13. 17:17
사진 많습니다.
지난 번 닭인형 포스팅에서 말한 대로 오랜만에 닭바구니를 만들었어요.
'꼬꼬바구니'라고도 부르고 '닭바구니'라고도 불러요.
패턴을 꺼내 여기 저기 원단에 올려 보고 제일 예쁘게 모양이 나오는 원단을 골랐어요.
통금박 원단은 머리로, 몸통과 각 파츠를 하나의 원단으로 그리고 안감으로 검정 바탕의 금박 원단을 골랐어요.
다른 방향입니다. 큼직한 패턴이 몸통 앞쪽에 위치해서 화려해요.
옆으로 뉘여서 바로 옆면이 보이게 찍어봤어요.
와인색 재봉실로 퀼팅을 했는데 그림자 효과로 왼쪽에 퀼팅 자국이 잘 보입니다.
반대방향이에요. 양면에 저 크고 작은 화려한 패턴이 들어가도록 재단을 했어요.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머리를 통금박 원단으로 하니까 머리가 딱 구분이 되어서 더 좋은 듯해요.
안감이 검정색이라 사진이 안 찍혀서 뒤집어서 찍었어요. 파츠 연결을 할 때 안감 쪽은 베이지색 실로 감침질 해서 이었어요.
겉감 색에 맞춰 와인색 실을 선택해서 검정 바탕인 안감에서 퀼팅한 실 색이 더 잘 보입니다.
바닥도 몸통과 마찬가지로 2.5센티 가량의 정사각 마름모로 퀼팅했어요.
겉감의 파츠 연결은 와인색 실로 공그르기를 했어요.
머리 부분 클로즈업입니다.
이번에 닭바구니도 고기수염 파츠를 한 쌍의 모습이 되도록 바꿨어요.
여러 각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마음에 들면 온갖 각도로 찍는 버릇이 있어서.....
여러 각도 2.....
여러 각도 3.......
여러 각도 4........
이전에 만든 오골계 꼬꼬바구니와의 투샷입니다.
다른 방향 투샷이에요.
나란히 놓은 모습이 마지막 사진입니다.
고기 수염을 빼고 기본 패턴은 같은데 시접 처리가 조금 달라서 부리 크기가 좀 달라요.
그 외에는 똑같습니다. 퀼팅도 같은 2.5센티 마름모고요.
오골계 꼬꼬바구니는 그동안 커피믹스를 담고 있었기 때문에 바닥도 납작해지고 뒷궁둥이도 좀 눌렸어요.
사용원단은 모두 면 원단으로 헨리 글라스의 윈더 가든 패턴 #8528M, 레드 루스터의 세레니티 #22148 그리고 윈햄 패브릭의 홀리데이 엘레강스 #38934M입니다.
이 꼬꼬바구니는 어머니 드릴 생각으로 만들었어요.
믹스 커피는 안 드시지만 뭐든 담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닭바구니는 다림질해서 솜을 접착하고 파츠를 만들고 퀼팅을 하고 연결을 하는 등의 일이 필요해서 닭인형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고요.
닭인형이 손바느질 100%로 하루 꼬박이라면 닭바구니는 손바느질 대부분에 재봉틀을 일부 사용해도 이틀이 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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