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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거울과 파우치를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소품 2015. 8. 17. 16:16
손거울과 파우치를 두 개씩 만들었어요.
얼마 전 DIY 양면 손거울을 두 개 구입했는데 이번에 원단을 씌우고 담아 다닐 파우치도 세트로 만들었습니다.
손거울과 파우치입니다. 각 손거울이 핑크골드와 골드색이어서 거기에 맞춰 분홍색과 금색이 있는 원단을 골랐어요.
손거울이에요. 핑크골드색 거울은 거의 판매하는 곳이 없어서 특이한 김에 사봤는데 꽤 괜찮아요.
각각입니다.
파우치는 거울의 장식과 같은 분홍 바탕의 꽃구름 린넨 원단을 사용해서 만들었어요.
클로즈업.
파란 빗방울 3군데에 하늘색 비즈를 달고 그 주위 5군데에 분홍색 비즈를 달아줬어요. 빗방울과 비즈가 잘 어울립니다.
비스듬한 반측면입니다.
비즈를 달고 나서도 퀼팅을 할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안 하는 것도 깔끔하니 괜찮은 것 같아요.
골드 손거울과 파우치입니다.
금박 나염이 있는 별달 린넨을 사용했어요. 이 파우치를 만들 때는 재봉틀 실도 같은 회색으로 바꾸었어요.
큼직한 별빛 3군데에 투명한 무색 비즈를 달고 작은 별빛에 불투명한 하얀 비즈를 5군데 달았어요. 투명한 비즈가 크기가 좀 더 커요.
비스듬한 반측면샷입니다.
달의 모양이 어떤 방향인 게 예쁠까 이리저리 돌려보면서 골랐어요.
파우치 안감도 세트로 같은 디자인의 다른 색 원단을 사용했어요.
소프트 코튼 퍼퓸 리틀 노란색과 분홍색입니다.
조리개 통로는 레이스를 덧붙여서 만들어 줬어요. 비슷한 듯 하지만 다른 디자인의 레이스입니다. 분홍 파우치에는 흰색, 회색 파우치에는 검정색 레이스를 사용했어요.
조리개 끈은 보라색 그라데이션 면끈을 사용하고 끝은 도래매듭을 했습니다.
끈 마감까지 다 하고서야 보라색 말고 분홍색 면끈도 있다는 걸 기억해냈지만 이미 끝났으므로 그냥 뒀어요.
거울을 담고 끈을 당긴 상태의 파우치와 이어서 포스팅할 미니 동전지갑을 함께 찍은 사진이에요.
사용재료는 네스홈의 촉촉한 보슬비를 머금은 솜사탕구름, 패턴 린넨, 별빛이 스민 고요한 밤, 패턴 린넨, 코튼빌의 소프트 코튼 퍼퓸 리틀 옐로우와 핑크입니다. 부자재는 20mm 흰색 레이스, 18mm 검정 레이스, 2mm 보라색 그라데이션 면끈, 2온스 접착솜, 3온스 비접착솜, 비즈 여러 가지 그리고 DIY 손거울 골드와 핑크골드입니다.
이전에 만든 건 모두 선물로 나갔고 이번 거울은 둘 다 제가 쓰려고 만들었어요. 가방이나 기분에 따라 바꿔 쓰려고요.
거울 장식 원단에는 3온스 비접착솜을 붙였어요. 쿠션감이 있어야 비즈가 달려 있어도 괜찮거든요.
이전에 만든 파우치의 패턴을 찾아봤는데 나오지 않아서 혹시나하고 이전 포스팅을 뒤지니 파우치 크기에 대한 글이 있어서 그대로 다시 패턴 떠서 만들었어요. 역시 적어두는 게 좋아요.
이전 거울 장식 포스팅은 '여기', 파우치 포스팅은 '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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