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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핀쿠션을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소품 2015. 8. 8. 17:00
파우치 주머니감으로 잘랐던 게 패턴이 애매하게 들어간다는 걸 깨닫고 새로 잘라서 주머니를 만들고 먼저 자른 건 핀쿠션을 만들었어요.
가로세로 5센티 가량이고 높이는 3센티가 좀 안 되는 정말 조그만 사각 핀쿠션이에요.
이전에 패치해서 이런 사각 핀쿠션을 만든 적이 있는데 그 때처럼 네 모퉁이를 세운 모양새입니다.
예전 핀쿠션 포스팅은 '여기'입니다.
커피 관련 일러스트 패턴 원단이라 색상이 참 먹음직합니다.
가운데는 10mm 싸개단추를 달았어요. 짜투리 원단을 단추용으로 잘라두는데 거기서 2개씩 있는 조각 중에서 골랐어요.
하나는 검정 바탕에 미니 금박 꽃무늬가 있는 거고 다른 하나는 통금박 원단입니다.
뒷면이에요. 어차피 이 핀쿠션은 앞뒤 구분은 따로 없어요.
나란히 세워봤습니다.
초코와 바닐라 두 가지 반죽으로 만든 체크 쿠키가 생각나요. 예전에 한 번 만들어 봤는데 엄청 손이 많이 가고 귀찮은 쿠키라 다시는 엄두도 안 낸 기억이 납니다. 하하.
위치를 바꿔서.
이 체크 일러스트 패턴은 가로세로 4칸씩이 한 주기라 16개 그림이 한 세트인 셈인데 제일 앞에 보이는 케이크가 함께 있는 그림이 그 중 제일 마음에 들어요. 이유는 단순하지만 케이크가 있어서입니다. 일부러 안 먹어서 그렇지 단 걸 엄청 좋아하거든요.
사용재료는 천싸요의 모카포트 면원단입니다. 부자재는 방울솜과 10mm 싸개단추입니다.
어젯밤에 손이 심심해서 얼른 만들었어요. 조그마해서 손바닥에 쏙 들어가기 때문에 쥐고 조물조물 꾹꾹 만지는 재미가 있어요.
쪼그만 것인 만큼 당연히 100% 손바느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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