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햄스터용 쿠션을 만들었어요.소소한 일상/소소한 수다 2014. 12. 4. 17:25
11월과 12월이 극명하게 계절차를 드러내는 동안 저도 슬금슬금 겨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서재 창에 에어캡을 붙이고 현관문 아래에 테이프를 붙이고 등등.
그 중에는 햄스터를 위한 준비도 있어요. 햄스터 케이스에 방수 덮개를 씌우고 어제는 쿠션을 만들었어요.
무늬의 특이성 때문에 개인 물품에만 즐겨 사용하는 면 기모 원단을 사용해 동그란 방석을 만들었어요.
옆에는 오늘 택배로 도착한 햄스터용 이갈이 나무입니다.
7온스 비접착 퀼팅솜을 두 겹을 넣어 두께가 제법됩니다. 7, 8미리 정도 될 거예요.
근접샷입니다.
앞면과 뒷면 구분은 없지만 어쨌든 양면에 각각 7온스 솜을 퀼팅해서 고정하고 창구멍을 남기고 둘레를 박은 후 뒤집어 다시 둘레 안쪽으로 상침을 해서 완성했습니다.
이번에 키우는 햄스터는 사람 손도 그렇고 뭐든 일단 깨물고 뜯는 습성이 있어서 쿠션만 넣어주면 금방 해체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사료 주문하면서 이것저것 용품을 구입할 때 사진에 나온 이갈이용 나무도 함께 주문해서 같이 넣어줬어요.
일단 아직은 낮잠 시간이라 그런지 이갈이 나무에 잠시 갉작거리는 소리는 들렸지만 조용한 상태입니다.
쿠션에 익숙해지면 슬쩍 햄스터 집안에 넣어줄 생각이에요.
'소소한 일상 > 소소한 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여년 만에 보는 꽃 (0) 2016.07.17 수국이 피고 졌어요. (0) 2016.06.26 댓글을 정리할 거예요. (0) 2014.05.15 여전히 꽃은 절정 상태입니다. (0) 2014.04.09 수염이 기~다란 대하 (0) 2014.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