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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팅매트를 구입했어요.소소한 바느질/기타 2014. 10. 29. 16:58
앞 포스팅에서 언급한 커팅매트가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상자가 아닌 비닐 포장이어서 놀랐는데 안에 얇은 골판지로 감싸서 보호를 했더라고요.
덕분에 내부 비닐이 갈라진 곳은 있어도 물품에는 아무 문제 없이 잘 도착했어요.
종이를 자를 때는 보통 플라스틱 책받침을 놓고 썼는데 문구 트레이용 가방 바닥은 그보다 훨씬 커서 바닥에 칼자국을 종종 내게 됩니다.
지난 번에 원단용 로터리 커터도 작은 것으로 하나 산 김에 느긋할 때 커팅 매트를 사야지,하다가 이번 달은 원단도 새로 산 게 없고 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녹색 커팅 매트 A2 (62 X 45 센티) 사이즈와 칼라 커팅 매트 그레이 색상 미디엄 (45 X 15 센티) 사이즈를 구입했습니다.
큰 매트는 평소에 책상에 계속 깔아둘 거라 다른 색으로 하면 눈이 피곤할 듯하여 기본인 녹색으로 했어요.
작은 커팅 매트는 평소엔 키보드 아래에 두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고 가끔 큰 매트로도 부족한 경우 옆에 덧붙여서 연장해서 사용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연장을 하면 77센티에서 최대 107센티까지 가능하니까요.
작은 매트는 1센티 단위로 눈금이 있고 큰 매트는 1센티 단위로, 그리고 5센티 단위로는 좀 더 굵은 눈금이 그려져 있습니다.
시접자와 28미리 로터리 커터를 꺼내서 함께 찍어봤어요. 부직포 패턴지는 미니 트레이용 패턴입니다.
15센티, 30센티, 50센티 시접자가 있는데 50센티 시접자는 두께가 두꺼워서 커터용 자는 아니어도 함께 사용하려고 합니다.
따로 커터용 자를 사려니 자만 잔뜩이라서요.
매트의 눈금은 이렇게 부직포 패턴지에 비칩니다. 녹색보다 회색 쪽이 더 선명한 건 눈금과 바탕의 색상 대조 때문일 거예요.
어쨌든 직각 패턴을 그릴 때 좀 더 편해졌습니다.
매트는 이렇게 각각 비닐 포장이 되어 있어요.
위의 흰색은 함께 주문한 친구 것입니다. 화이트 그레이 색상이라 완전히 하얀 색은 아니고 살짝 톤다운되어 있어요.
그리고 매트의 단면을 찍어봤어요.
칼라 커팅 매트의 단면은 반투명한 재질이더라고요. 녹색이 도는 반투명인 걸 보니 반투명 커팅 매트는 중간은 같은 재질이고 양쪽 표면만 반투명한 소재를 사용해서 제작되는지도 모르겠어요. 가격은 반투명이 더 높던데 저는 굳이 반투명일 필요는 없어서 그냥 칼라로 샀어요.
물론 녹색 커팅 매트는 단면이 좀 다릅니다. 그래도 두께는 같아서 옆에 놓고 연장하는 데 무리는 없어요.
커팅 매트를 살 때 A1(90 X 62 센티)을 사느냐 A2(62 X 45 센티)를 사느냐를 줄곧 고민을 했어요.
그러나 A1의 경우 책상에 놓으면 현재 키보드 자리까지 일부 넘어오는 데다 뜨거운 물이 담기곤 하는 물병과 컵 자리도 포함되기에 포기했어요.
커팅매트에 열을 가하면 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거든요.
그리고 평소에 종이나 다른 것을 자를 때 사용할 목적으로 작은 매트를 하나 더 사기로 하고 생각을 해보니 이 매트로 연장을 해서 쓰면 되겠구나 싶더라고요.
이것도 A4나 A3 사이즈를 고민했는데 어차피 종이를 자를 때는 커터를 움직이기 쉬운 방향으로 돌려가며 쓰게 마련이라 굳이 넓은 것은 필요가 없기도 해서 기다란 모양을 골랐어요. 게다가 미디엄 사이즈는 키보드 아래에 쏙 들어가서 평소 보관에 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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