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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네 헥사곤 패치와 라미네이팅 원단이에요.소소한 바느질/기타 2014. 8. 31. 15:52
네스홈의 8주년 기념으로 시리즈로 나온 베베네 빈티지 플라워 원단 중 제일 마음에 들었던 헥사곤 패치를 구입했어요.
마 단위로 조금씩만 사다보니 신상 할인율이 눈물이 나오지만 예쁘니까 어쩌겠어요.
그리고 신상 할인율 차이가 있어서 라미네이팅 원단이 더 저렴하게 나온 결과, 이번엔 라미네이팅에 혹해서 그것도 구입했어요. 으하하.
라미네이팅 3종과 헥사곤 패치 원단이에요. 소식지와 사은품 커트지는 지난 번 지름 신고 올리면서 찍었으므로 이번엔 패스했습니다.
라미네이팅은 헥사곤 패치와 내일 신상으로 나올 아메리칸 블루 그리고 젠틀 바이올렛이에요.
접혀서 배송이 왔는데 받아마자 펴서 돌돌 말았습니다. 배송하면서 접힌 자리에 구김은 좀 있어도 접착면이 뜨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젠틀 바이올렛 비교입니다. 라미네이팅 처리를 하면 아무래도 원래의 원단보다는 색이 연해져요. 하지만 시중에서 희뿌옇게 된 라미네이팅을 종종 봤기 때문에 이 정도면 아주 좋은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아메리칸 블루 비교입니다. 본 원단보다 라미네이팅이 먼저 소개된 원단이에요.
바탕색이 진하다 보니 아무래도 라미네이팅 쪽이 좀 더 연하지만 선 같은 건 뭉개진 거 없이 잘 나왔어요.
헥사곤 패치 원단과 그 라미네이팅이에요. 유광 라미네이팅이라 빛 반사 때문에 더 밝게 찍혔어요.
바탕색이 연한 패턴들은 차이가 그렇게 두드러지지 않아요.
좀 더 클로즈업해서.
린넨 원단 특유의 재직감이 라미네이팅 표면으로도 느껴집니다.
좀 더 크게 같은 패턴으로 비교해 보았어요.
빛 반사가 있는 부분 외에는 약간 밝아진 정도의 차이만 보입니다. 왼쪽이 라미네이팅이에요.
라미네이팅 쪽이 접착을 위해 원단을 팽팽하게 당겨 작업을 하다 보니 헥사곤의 길이가 약간 더 길더라고요.
헥사곤 패치를 좀 떨어져서 찍어봤어요.
패치 자체가 반복되는 크기가 커요. 식서방향(사진의 세로)으로는 60센티, 푸서 방향으로는 104센티 단위로 반복됩니다. 헥사곤 기준으로는 6개 X 12개 단위로 반복되는 셈이죠.
사진에서는 식서 반복은 보이지만 푸서 반복은 다 담기지 않았어요.
그리고 오늘 다른 촬영을 하다가 깨달았는데 한 가치 패턴에서 가져온 헥사곤이라도 전부 무늬가 다르다는 거였어요.
이 사진에서는 아메리칸 블루와 젠틀 바이올렛을 비교해 보시면 알기 쉬울 거예요. 애플 그린도 그렇고요.
반복 단위가 큰데 그 단위 내에서 같은 패턴도 다르게 커팅해서 배치했다는 걸 알고 나니 정성이 엄청 들어갔구나 실감이 들었습니다.
금요일 신상이었고 오후 주문서 출력 시간 전에 결제를 완료했더니 그 날 바로 배송되어서 토요일인 어제 도착했어요.
빨리 받으려고 다른 물품은 안 사고 신상 원단만 샀거든요.
라미네이팅 원단 구입은 이번이 처음인데 질이 꽤 좋아서 만족했어요. 유광이라서 그런지 마찰력이 좀 있긴 하지만요.
중간에 얘기했듯이 시중에 파는 라미네이팅 중에는 뿌옇게 되어서 원단의 패턴이 잘 살지 않은 경우도 종종 있어요.
주문 전에 헥사곤 라미네이팅 원단 사진을 보고 있자니 여름용 컵받침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지라 촬영하면서 바로 약간을 잘랐어요.
그건 따로 포스팅할게요.
그리고 사족으로 아기 동물 커트지 교환건이 공지에 올라와서 저도 세탁을 해봤더니 이렇게 색 번짐이 생기더라고요.
검정으로 보이는 눈과 발 쪽에 푸르게 이염이 발생했습니다. 이건 미니미니 사이즈인데 미니 사이즈만 해도 번짐이 더 커서 뭔가 호러틱한 느낌이라 차마 사진을 못 찍었어요.
아기 동물 커트지 사진 분들은 선세탁해보시고 번짐이 생기면 문의을 넣어보세요. 저는 교환신청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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