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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원단을 샀어요.소소한 바느질/기타 2014. 7. 26. 17:17
코튼빌에서 생일 쿠폰으로 무료배송 쿠폰이 왔길래 활용할 겸 원단을 구입했습니다.
대마-킹이라는 100% 린넨인 국산 원단과 브라질 생두 수출 포장용 대마 자루에요.
대마 원단은 작년 모샵에서 훨씬 비싼 가격이 판매하는 걸 본 적이 있는데 후기를 보니 똑같은 원단이라고 해서 조금 넉넉하게 구입했어요.
주문한 것들 모아서 찍었어요.
무료선물인 7월 무료패턴지와 레이스 1마 그리고 덤으로 온 아마도 재단이 잘못되어 판매 못하는 펠트 원단이 위에 있습니다.
4온스 접착솜도 한 마 주문했는데 가격 대비 질이 좋아서 다음에 좀 넉넉하게 주문해야겠어요.
그 아래에 대마-킹과 비닐에 고이 접어 넣은 커피 자루입니다.
대마-킹 원단은 식서방향으로 저렇게 스트라이프가 3줄 들어 있는 대폭 린넨입니다.
두께도 있고 까실까실한 원단이에요. 저는 좀 넓게 잘라서 여름에 대방석 위를 덮을까 합니다. 방석이 아무래도 안이 솜이라 여름에 그냥 앉기엔 덥더라고요. 등쿠션까지 덮을 수 있게 길게 자를까 생각 중입니다.
대마-킹 원단 클로즈업이에요.
흰 원사와 굵은 갈색 대마 원사가 교차하는 게 보입니다.
또 다른 방향에서의 클로즈업.
갈색 대마 원사가 굵고 까실까실해서 시원하면서 튼튼합니다. 피부가 예민한 분이나 아기에게는 좀 거칠 거예요.
대마로 만든 수출용 커피자루입니다.
디자인이 랜덤이라고 해서 다양한 그림이 보고 싶어 좀 넉넉하게 4장을 주문했는데 그 4장이 모두 똑같은 그림이 왔어요. 좀 허탈했지요. 하하.
아래 사진이 그나마 제일 깨끗한 프린트입니다. 다른 프린트가 묻어난 흔적이 많아서 전체적으로 깔끔하지 않아요.
뒷장이에요. 작년과 올해 년도가 있는 걸 보면 그래도 최근에 사용한 자루인 듯합니다.
잘 접어서 클로즈업. 많이 거칠어서 피부에 닿는 소품류에는 맞지 않아요. 발매트나 화분가리개 등이 적합해 보입니다.
접은 모습입니다.
각 자루엔 이렇게 생산지 라벨이 붙어 있습니다. JUTE BAG이라고 쓰인 둘레엔 FOOD GRADE / MADE IN INDIA라고 찍혀 있어요.
그 아래는 글자가 많이 지워져서 자세히 읽지 않았습니다.
커피자루는 여러 번 물을 갈아가며 밟아서 빨았지만 계속 누런 물이 나오길래 포기하고 적당히 빨고 말렸어요.
결을 정리하지 않은 굵은 대마 원사를 사용한 자루라 털 때마다 계속 먼지가 날리더라고요.
그래서 자주 빨아야 하는 물건에는 사용하지 못할 듯하고 저는 화분가리개와 발매트 그리고 세탁물 바구니 같은 걸로 활용할 생각이에요.
곡식류 포장용 포대라서 그런지 초반엔 은근히 물을 안 먹는데 또 젖으면 꽤 많은 양의 물을 함유합니다.
가게 등에서는 예쁜 프린트 부분은 인테리어로, 그 외의 부분은 출입구에 발매트로 써도 좋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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