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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타일 스타일 발매트 원단이 도착했어요.소소한 바느질/기타 2014. 7. 2. 17:51
네스홈에서 월요일에 주문한 터키 타일 스타일 발매트 원단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퀼팅 원단은 블루 한 컷만, 커트지는 두 컷씩 주문했어요.
그리고 발매트 뒷면에 댈 초코렛색 미끄럼방지 원단도 주문하고요.
정리해서 쌓은 모습입니다.
포장 상태입니다. 이렇게 비닐백에 담아서 택배용 검은색 비닐 포장지에 담겨 왔더라고요. 부피와 무게가 제법 되는데 상자가 아닌 비닐 포장이어서 조금 놀랐습니다.
그나마 네스홈 물류센터가 이용하는 택배 지점이 저희집 배달 지점과 동일해서 그런지 먼지는 많이 묻어도 내부 손상은 없이 도착합니다.
상자 포장의 경우는 상자 겉의 어딘가가 찍히고 구겨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부서지는 물품이 있는 게 아니면 도리어 비닐 포장이 나은지도 모르겠어요.
이제 하나씩 꺼내서 촬영을 해봅니다.
발매트 퀼팅 원단이에요. 블루 단색 한 컷입니다. 이건 친구가 한 달 전부터 구두 주문을 해서 구입한 거예요.
발매트 원단의 경우 솜이 두툼해서 퀼팅선이 밀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번에는 밀린 부분이 그다지 없어서 발매트를 만들면 깔끔하고 예쁘게 나올 거예요.
발매트 퀼팅 원단은 블루 모스크 패턴으로 이런 식으로 테두리를 두를 생각이에요.
5센티 폭으로 테두리를 하면 가장자리 패턴이 일부 가려져서 폭을 좀 좁히는 것도 고려해야겠습니다.
퀼팅 원단과 동일한 패턴의 블루 단색 커트지입니다.
큼직하고 시원시원해요. 멀리서 봐도 가까이에서 봐도 모두 예뻐요.
상품설명에 있는 린네리아님이 만든 스트링 에코백을 참고해서 저도 에코백을 만들 생각이에요. 과연 언제 만들지는 모르지만요. 하하.
그리고 민트색 커트지입니다. 색상표를 보면 총 9가지 색이 들어 있어요.
주문할 때는 위의 단색과 이 민트색 중에서 어느 게 더 예쁠까 고민했는데 실물로 보니 이 쪽이 좀 더 마음에 들어요.
발매트 퀼팅 원단은 블루 단색이, 커트지는 민트가 저한테는 더 취향인 듯합니다.
그리고 두 커트지의 색상 차이 비교입니다.
민트색 커트지의 경우 제일 진한 색이 블루와 같은 색이 아니라 좀 더 보라색이 도는 청보라색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가까이에서 클로즈업.
좀 더 쉽게 색이 다른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끄럼방지 원단이에요.
위의 흰색과 광목색은 면으로 된 일반폭 미끄럼방지입니다. 실리콘 도트는 비슷한 간격이에요.
초코렛색 밑지는 폴리 원단이라서 위의 면보다 더 광택이 돌고 매끄러운 질감이에요. 색과 질감 덕에 때가 덜 탈 것 같아요.
그리고 폭이 대폭이라 1마만 있어도 발매트 퀼팅 원단 한 폭을 다 맞출 수 있어요.
면 미끄럼방지는 일반폭이라 1마 반 넘게 사용해야 퀼팅 원단 1컷에 맞출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 주문 받은 발매트는 7월 말이나 되어야 작업을 시작할 수 있을 텐데 부디 날이 많이 안 덥길 바랍니다. 차라리 장마인 게 나을지도? 습도가 높으면 원단이나 솜 먼지도 덜 날리니까요.
어쨌든 작업 전에 주문한 친구와 실물을 놓고 협의를 해야 하니까 당장은 새로 온 원단의 예쁨만 즐길 생각이에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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