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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 관련 책을 샀어요.소소한 바느질/기타 2014. 8. 27. 21:23
금요일에 네스홈에서 주문을 하고 책은 화요일 새벽에 주문을 했는데 배송은 같이 받았어요.
월요일 밤에도 네스홈에서 배송이 안 되었길래 화요일 배송하겠구나 짐작하고 책 주문을 할때 총알배송이 아닌 일반 배송으로 다음 날 오게 했더니 수요일인 오늘 둘이 함께 도착했습니다.
이번엔 자수 관련 책을 샀어요.
마침 50% 세일하는 책이 여러 권 있어서 그 중에서 골랐는데 포인트도 사용하고 나니 거의 책 한 권 값으로 3권을 산 셈이 되었어요.
세 권 다 100페이지 내외인 책이라 얇은 편이에요.
제일 위에 놓인 건 사은품으로 받은 책갈피입니다.
한 권씩 표지 사진이에요.
순서는 비싼 것부터. 하하.
북유럽 전통 자수 / 일본보그사 편 / 배헤영 옮김 / 한스미디어
책 아래에 깔린 것이 실물 도안입니다.
일반적인 자수만이 아니라 드론워크 같은 것도 소개되어 있어요.
저희 어머니 젊으실 때 옥스포드나 캔버스 원단을 일일이 가닥을 세고 또 일부는 올을 뽑아서 자수하고 장식하는 걸 하셨다고 하던데 그 방법이 여기에 소개되어 있어요.
정원 꽃 자수 / 아오키 카즈코 지음 / 고정아 옮김 / 진선아트북
화려하기 보다는 수수하면서 예쁜 꽃 자수가 담긴 책이에요.
캔버스 틀을 사둔 게 있는데 거기에 이런 꽃 자수를 놓으면 딱 좋을 것 같아서 골랐어요. 과연 언제 할지는 모르겠지만....
프랑스 자수 스티치 200 / 일본 보그사 지음 / 오노에 메구미 감수 / 김수연 옮김 / 최수정(헬렌정) 번역 감수 / 경향미디어
다양한 프랑스 자수 방법과 응용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작은 도안과 함께 실려 있어요.
일반 자수만이 아니라 비즈와 스팽글, 리본 자수 그리고 십자수도 기본적인 방법을 소개하고 있고요.
책 전체에 사용된 도안이 뒤에 모여 있고 인덱스도 따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책이 사이즈가 제각각이에요. 나온 출판사가 다르기도 하지만요.
북유럽 전통자수 옆의 종이는 실물 도안입니다. 저건 상하 5겹씩 접힌 상태이고 펼지면 25배가 됩니다. 꽤 크더라고요.
겹치면 이렇게 됩니다.
프랑스 자수 스티치와 북유럽 전통 자수가 가로 폭이 같고 후자와 정원 꽃 자수가 세로 길이가 같아요.
책 등의 글자는 옆으로 눕혔을 때 바로 읽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크키가 제각각이라 세워두기보다 이렇게 눕혀 놓는 게 낫긴 해요.
사은품으로 온 책갈피를 찍어봤어요.
크기를 짐작하기 좋게 손을 살짝. 책갈피는 손가락만한 크기입니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더 큰 줄 알았는데 자그마해요.
클로즈업이에요.
기린의 무늬라든지 산양(인 듯?)이 선 바위 표면 같은 게 표현되어 있어요.
각 책에 대한 리뷰는 쓸지 어떨지 아직은 모르겠어요.
두 권만 살까 했는데 할인율이 높기도 하고 사은품도 있고 해서 3권을 구입했어요.
세 권 모두 제가 원하던 자료가 각각 담겨 있어서 만족합니다.
자수 재료는 대체로 갖춰둔 상태지만 언제나 그렇듯 손에 잡고 작업에 들어가야 아는 일이라 결과물을 보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듯합니다.
어쨌든 앞서 포스팅한 지름보고에 있듯이 검정색 아이다를 샀으니 그건 북유럽 스타일 십자수를 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고요 이전에 패션스타트에서 구입한 패브릭 액자용 캔버스에는 꽃을 수놓을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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