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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색이 가득한 네일, 클림트 네일입니다.소소한 일상/소소한 취미 2014. 10. 6. 15:05
금색 바탕에 흑백의 글리터를 올리는 네일을 클림트 네일이라고 부르더라고요.
저는 조금 다르게 금색 바탕에 금색 글리터를 올리고 그 위에 흑백 글리터를 올렸습니다.
이 금색 바탕을 세 가지 색으로 시럽 네일 형식으로 만들었는데 이게 또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었어요.
금색 펄 네일은 보통 원콧으로는 그다지 표가 나지 않기 때문에 2, 3콧을 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꽤 두꺼운 네일이 되었어요.
어쨌든 사진부터.
사용한 글리터 네일 두 가지입니다.
미카 네일 컬러의 G04 골드모션과 미샤 루시드 네일 폴리쉬의 대즐링 6호입니다. 지금은 둘 다 단종되었어요.
그리고 베이스인 금색 시럽 네일에 사용한 폴리시 3가지입니다.
어퓨 오로라 네일 터치 BE02, GL01 그리고 BR01입니다. 위에 올린 미카의 골드모션의 글리터 덕에 시럽네일의 층은 표가 나지 않는 대신 또 바탕색이 확 눈에 띄지도 않아요.
시럽 네일로 층을 나누어 풀콧으로 베이지색을 3콧, 2/3으로 금색을 2콧 그리고 1/3으로 브라운을 1콧해서 베이스로만 6콧이라는 어마어마한 두께입니다.
클림트 네일의 특징인 흑백 글리터입니다. 육각형과 네모형 그리고 짧은 선으로 된 흑백 글리터가 있고 흰색 가루가 있는 독특한 네일입니다.
중지와 약지에 1콧은 끝부분에만 그리고 2콧은 풀콧으로 발랐어요.
이 글리터의 단점은 선으로 된 글리터가 잘 일어난다는 거예요. 꼭 라인 테이프처럼 비닐 코팅이 들고 일어납니다. 그래서 가끔 니퍼로 일어난 것만 정리해 줍니다.
미카의 골드모션이에요. 바탕이 투명이 아니라 노란색이어서 베이스를 깔지 않고 이것만 두껍게 여러 겹 발라도 반짝반짝하는 황금 느낌이 될 거예요.
글리터는 금색은 커다란 육각과 중간 크기의 육각형과 네모, 작은 네모와 펄이 있고 다른 색으로 녹색과 검정색이 중간 크기의 네모가 있고 작은 네모로 자주색이 있어요. 검정 네모보다는 녹색 네모 글리터가 더 많아요.
손톱만 클로즈업입니다. 큐티클 정리를 하던 과정 중이라 주변이 좀 지저분합니다.
제 생각이지만 금색 펄 네일만 하는 것보다 글리터를 올리는 게 좀 더 클림트 느낌이 나는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바른 네일을 죽 늘어놓고 찍어봤어요.
회원가입을 매우 귀찮아하기 때문에 오래 전에 가입한 뷰티넷에서만 주로 구입하다 보니 네일이 죄다 거기 제품이에요.
사실 다른 곳 가입하면 괜히 쓰지 않고 모셔만 두는 색조 화장품만 쌓일 것 같아서 하지 않는 거지만요. 하하.
바른 순서는 필오프 코트 - 베이지 펄 3콧 - 금색 펄 2콧 - 갈색 펄 1콧 - 골드 모션 2콧 - 대즐링 2콧입니다.
정말 무시무시한 두께 아닙니까? 하하.
덥고 습기가 높아 마르는 속도가 느린 여름엔 못 할 스타일입니다. 요즘은 그래도 선선하고 건조해서 잘 마르더라고요.
주말 동안 재단해 둔 원단이 있는데 이 블로그와 성격이 다른 카테고리의 것이라 포스팅은 하지 않을 거예요. 대신 그 작업이 끝나면 문구 트레이 제작을 시작할 거니까 그 후에 종종 소개를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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