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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 글램 네일 스티커 074호입니다.소소한 일상/소소한 취미 2014. 8. 22. 22:08
아직은 여름인데 가지고 있는 스티커 대부분은 가을이나 겨울에 어울리는 스타일이라 그 중 연한 색상이면서 펄이 가득한 걸 골랐어요.
지금은 단종되어 구할 수 없는 제품인데 단종 전 아울렛으로 할인 판매할 때 산 네일 스티커입니다.
반짝반짝하지만 너무 튀지 않는 색상으로 되어 있어서 일상에서 사용해도 좋은 스티커에요.
실버와 골드 그리고 핑크펄 무늬인데 하얀색 선으로 오각형이 그려져 있어요.
펄이 있는 글램 네일 스티커는 대부분 표면이 매끈한데 이 제품은 샌드네일 재질이어서 까실까실합니다.
저는 원래 진한 색을 좋아해서 이 제품은 아울렛이길래 사본 거였는데 붙여보고 나서야 하나 더 살걸....하고 홀딱 반했어요.
붙인 건 19일 밤이었는데 포스팅을 하는 지금 22일 밤 시간까지도 처음과 다름 없이 깔끔하게 잘 유지되고 있어요.
그동안 밥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간단한 빨래도 하고 씻고 다 했는데도 아주 멀쩡합니다.
표면이 샌드네일처럼 거칠거칠해서 일상 생활 중에 알갱이가 떨어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멀쩡하게 잘 유지되고 있어요.
오늘 오후에 찍은 사진인데 처음 붙였을 때와 다름 없는 모습이에요.
네일 스티커 포장 그대로를 들고 찍었습니다. 잘라서 사용한 게 보여요.
손톱만 클로즈업입니다.
색이 연하지만 무늬가 독특하고 반짝반짝한 샌드네일이라 적당히 시선을 끌어요. 조금 삐뚤게 붙여서 엄지 라인이 좀 비스듬한데 색 자체가 손톱색과 두드러지게 튀지 않아서 그냥 볼 때에는 거슬리지 않아요.
손톱 끝입니다. 후리엣지를 안 했어도 끝이 멀정해요. 보통 네일 스티커를 붙이면 하루 지나면 다음 날부터 끝이 약간씩 헤지기 시작하는데 이건 그런 현상이 없어요.
사용한 스티커와 함께 찍어봤어요.
저는 손톱이 작아서 거의 딱 맞게 붙일 경우에는 이 정도로 하면 되더라고요. 그리고 중지가 검지보다 조금 더 넓은 걸 사용합니다.
손톱이 작아서 스티커는 풀콧을 해도 절반 정도만 사용하면 됩니다.
이번은 그나마 손톱이 꽤 길었을 때라서 절반을 살짝 넘는데 좀 더 짧으면 풀콧 두 번을 넉넉하게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남아 있는 폭이 안 맞는 걸 옆면을 잘라서 폭 맞춰서 사용하면 프렌치로 붙이면 총 3번에서 4번까지 사용할 수 있어요.
바른 순서는 손톱 강화제-베이스코트-네일 스티커입니다.
스티커 위에 덧바른 건 없어요.
같은 미카 제품이라도 품번에 따라서 특성이 제각각이에요.
이번에 붙인 74호는 튼튼하고 매우 만족스러웠지만 다른 건 끝이 잘 일어나는 것도 있거든요.
아직까지는 멀쩡한데 혹 끝이 일어나면 살짝 끝만 버퍼로 갈아낸 후에 무광탑코트를 발라볼 생각이에요.
아마도 일주일은 너끈하게 유지될 듯합니다.
글램 네일 스티커가 아니라 인쇄된 필름지인 폴리시 네일 스티커를 붙이는 경우엔 보통 다음 날 탑코트를 발라줍니다. 속건성 습성이 있는 탑코트는 스티커가 울 수 있다고 하던데 저는 그냥 일반 탑코트를 사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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