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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주스 같은 네일이에요.소소한 일상/소소한 취미 2014. 7. 4. 17:08
뭘 바르면 좋을까 네일 케이스를 열어보고 아직 씰도 제거하지 않은 네일을 발견했어요.
지난 번에 샌드글리터 네일과 함께 구입해서 아직 바르지 않은 거라 꺼내봤습니다.
어퓨의 오로라 네일 터치 RD01과 BE02입니다.
RD01은 오색 홀로그램펄이 있는 붉은색 펄네일인데 갈색빛이 돌아서 집에서 갈아서 만든 토마토주스가 생각나게 하는 색이에요.
BE02는 이름은 베이지색이지만 밝은 금색에 가까운 펄네일이고 작은 홀로그램 글리터 펄이 있어 반짝임이 더 있습니다.
두 개를 함께 쥐고 찍어봤어요.
약지에는 BE02를 3콧하고 다른 손톱은 모두 RD01입니다. 소지와 엄지는 3콧이고 검지와 중지는 4단계로 나누어 시럽네일했어요.
그리고 오팔펄이 섞인 어퓨의 펄탑코트를 발랐습니다.
타서 까만 손과 꽤 잘 어울려요.
RD01를 쥐고.
오팔 같은 다양한 색이 도는 홀로그램 펄인데 색이 붉어서 조명과 각도에 따라 다양한 색으로 보입니다.
녹색이 많이 보일 때는 정말 토마토주스 느낌이 들어요. 껍데기만 살짝 데쳐서 벗기고 갈아서 만든 주스는 씨 부분의 녹색이 드문드문 보이잖아요. 게다가 반투명해서 더 그런 느낌이에요.
BE02를 쥐고.
자잔한 연금색 펄 네일에 작은 홀로그램 글리터가 섞여있어요. 질감은 전혀 다르지만 샌드글리터 네일과 비슷한 구성입니다.
손톱만 클로즈업.
얇게 바르면 4단계까지 시럽 네일이 가능해요.
펄탑코트의 펄도 홀로그램 계열이라 원래 색의 펄감을 좀 더 강화시켜줍니다.
바른 순서는 손톱 강화제-베이스 코트-폴리시 3~4콧-펄탑코트입니다.
RD01은 갈색빛이 도는 것 같아서 구입을 잠시 망설였는데 직접 발라보니 홀로그램 펄과 제형의 특성 때문에 생각보다 더 마음에 들었어요.
단색의 토마토색 네일은 그다지 내키지 않았는데 이렇게 토마토주스 색이 나는 건 또 괜찮아요.
계절에 관계없이 바를 수 있는 색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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