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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거즈 반다나를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소품 2014. 9. 3. 18:32
어제 컴퓨터 모니터가 고장나면서 A/S 기사분이 오기까지 할 일이 없어져 마침 환절기에 필요한 반다나를 만들었습니다.
큰 스카프까지는 필요없고 그냥 목에 둘러서 따뜻하게 하기 위한 목적이라 이전 네스홈 창고 이전 할인 이벤트 때 구입한 더블 거즈 체크 원단을 사용했어요.
원단 폭이 120센티 약간 안 되어서 60센티 정도로 잘라 두 장씩 만들었더니 완성된 크기는 사방 57센티 내외입니다.
처음엔 테두리를 접어박기를 하려고 했는데 거즈 원단의 특성상 올풀림이 많고 힘이 없어서 접는 작업 자체가 힘들어서 그냥 말아박기 노루발을 사용해 말아박기로 마감했습니다. 말아박기 작업이 죽 이어지도록 모서리는 둥글게 자르고 작업했어요.
더블 거즈라 톡톡하면서 부드러워요.
묶었을 때의 모습이 보이게 사선으로 접어서 묶은 것과 접어놓은 반다나를 함께 찍었습니다.
빨강과 파랑이 있는 체크는 양면 색이 다른 거즈라 반대편으로 하면 또 다른 색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노랑와 민트가 있는 체크는 양면이 같은 패턴입니다.
같은 원단 위에 얹어서.
원래 이 사진이 먼저 찍은 건데 같은 원단끼리 놓으니 썸네일로 보면 잘 안 보일 것 같아서 뒤의 사진을 첫 사진으로 골랐어요.
묶어놓은 것의 클로즈업입니다. 빨강과 파랑 체크 거즈에요.
노랑과 민트 체크 거즈 반다나입니다.
이게 제일 먼저 만든 거라서 말아박기가 삐쳐나가거나 덜 박힌 부분을 재작업하고 그래서 제일 상태가 안 좋습니다. 그래서 제가 쓸 거예요.
첫 사진보다 조금 더 떨어져서 찍은 거예요. 접어놓은 반다나가 전체 보이도록 했어요.
세 번 접어서 직사각형이 된 반다나 위에 올려둔 모습입니다.
사용재료는 네스홈에서 구입한 선염양면더블거즈 핑크&블루와 선염더블거즈 옐로우&그린입니다.
상품명은 핑크와 그린이라고 되어 있지만 본문은 그냥 제가 볼 때의 색감 기준으로 색상을 얘기했어요.
요즘 같은 날씨에 야외 활동을 할 때는 이런 면 소재의 반다나가 좋다고 합니다.
따뜻하고 땀 흡수도 잘 되거든요.
한 장은 제가 사용하고 한 장은 친구 줄 거고 남은 두 장은 지난 번에 만든 조리개 에코백이랑 세트를 할까 합니다. 마침 색상도 딱 어울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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