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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동물 인형을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소품 2014. 9. 15. 17:19
네스홈에서 구입한 바이민님 아기동물 인형 커트지로 조카 줄 작은 인형을 만들었어요.
커트지에 미니 사이즈와 미니미니 사이즈 두 가지가 있는데 그 중 미니 사이즈를 이용했습니다.
완성 사이즈는 펼쳐놓은 손바닥보다 좀 작은 정도입니다.
솜을 많이 넣어 빵빵하게 하기보다 동물 인형의 모양이 잘 드러나게 조금 납작한 모양이 되도록 했어요.
그래도 은근히 솜이 꽤 많이 들어가더라고요.
빛이 들어오는 각도를 위해 헥사곤 패치 원단을 뒤에 살짝 기대게 했어요.
큼직하지 않지만 그래도 아주 작지도 않아서 조물조물 손에 쥐고 놀기 좋은 사이즈입니다. 솜도 뭉치지 않게 여러 번 비벼서 정리했어요.
뒷면은 30수 분홍색 장미무늬 면원단을 사용했습니다.
10미리 면 테이프를 끝에 달아줬어요. 4색이 있어서 연분홍색은 2군데 사용하고 나머지는 각 하나씩이에요.
이 분홍색 면원단을 뒷면으로 고른 건 인형을 선물받을 조카가 분홍색을 좋아한다고 해서입니다.
앞면으로 테이프 부분 클로즈업이에요.
각자의 아기 동물들 색을 고려해서 면 테이프 색을 골랐어요.
몸색이 진한 랫서팬더는 갈색을, 분홍색 원피스를 입은 고양이는 진분홍을, 몸통이 하얀 펭귄은 내츄럴 바탕으로 그리고 사슴과 토끼는 연분홍으로 했어요.
위의 사진도 요렇게 모아놓고 찍은 거예요.
마지막으로 나란히 나란히~ 사진입니다.
사용재료는 네스홈에서 구입한 바이민 4탄 베이비 애니멀 인형커트지 미니 사이즈와 서문시장에서 구입한 30수 면원단, 방울솜 그리고 패션스타트에서 구입한 로맨틱 레터링 면 라벨테이프 10미리입니다.
손에 쥐고 놀아도 좋지만 위의 테이프에 줄을 걸거나 집게로 집어 장식용으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조카 선물을 하려고 원단을 구입했는데 번짐 문제가 있는 제품인 걸 확인하고 교환을 하느라 추석이 한참 지난 이제야 완성했어요.
100% 손바느질인데 박음질을 일부하고 대부분을 아주 촘촘한 홈질을 했습니다. 물론 창구멍 막기는 공그르기고요.
어젯밤에 인형을 완성하고 생각보다 제법 부피가 있는 이걸 그냥 덜렁 주기도 좀 그래서 오늘 작은 가방도 만들었어요.
가방은 바로 이어서 용품 카테고리로 포스팅합니다. 링크는 '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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