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덧치마를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용품 2014. 6. 24. 18:29
사은품으로 받은 내츄럴 워싱 코튼 원단 1마를 가지고 덧치마를 만들었습니다.
대폭 원단이지만 1마뿐이라 양이 적어서 주름을 많이 잡을 수 없다보니 풍성한 느낌은 없어요.
그래도 원단 자체가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짜임이라 주름 같아 보이는 효과는 있습니다.
사진에서는 여밈을 후크로 했지만 이후에 떼어내고 면테이프를 붙여 랩스커트 식으로 여미도록 바꿨습니다.
통치마가 아니라 한복이나 랩스커트처럼 벌어지는 치마입니다.
허리를 여유롭게 만든다고 한 게 심하게 많이 여유로워서.....으하하하......결국 후크를 떼고 랩스커트 스타일로 바꿨어요.
거실 베란다 문에 붙여봤습니다.
원단 자체가 스트라이프가 있는 직조라 주름이 더 있는 듯한 효과를 냅니다.
여밈은 앞보다는 이런 식으로 옆으로 해서 입는 게 나은 듯합니다.
허리 부분이에요. 파란 선은 아직 지워지지 않은 초크 자국이에요.
허리는 아사 심지를 넣어 너무 뻣뻣하지 않지만 힘이 있게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후크를 떼어내고 2센티 폭의 광목색 면 테이프를 달았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는 쪽은 길게 해서 허리를 둘러서 오게 하고 바깥 쪽은 짧게 해서 둘러온 테이프와 묶을 수 있게 했어요.
주름을 잡아 이은 부분은 지그재그 박기로 올풀림을 막고 상침을 해서 시접 정리 겸 힘을 주었습니다.
밑단은 두 번 접어서 박아 정리했어요.
사용재료는 네스홈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내츄럴 워싱 코튼 원단 1마입니다.
얇고 비치는 원단이라 단품으로 입는 건 무리라 덧치마로 만들었어요.
다른 옷 위에 입어도 되고 덧치마지만 풍성하지는 않아서 다른 얇은 스커트를 입을 때 속치마 대용으로 입어도 됩니다.
혹은 비치 웨어로 활용해도 괜찮을 듯하고요.
면이라 막 세탁해도 상관 없으니 급할 때는 앞치마 대신으로 써도 됩니다.
꼭 치마로 사용하지 않아도 되니까 활용하는 건 여러 가지로 가능할 거예요.
'소소한 바느질 > 용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비게이션 커버를 만들었어요. (0) 2014.06.25 커틀러리 케이스를 만들었습니다. (0) 2014.06.24 쇼파 매트를 만들었어요. (0) 2014.06.22 발란스를 만들었어요. (0) 2014.06.20 집들이 3종 선물 세트 (0) 2014.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