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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재 향박스와 받침을 구입했어요.소소한 일상/소소한 취미 2023. 2. 14. 16:28
여느 때처럼 G마켓에서 향제품을 구경하다가 스톤 인센스 홀더를 대폭 할인하는 걸 발견했어요.
죽심향에 사용하는 박스, 홀더, 플랫홀더가 이미 다 있음에도 '스톤'이란 점에서 장식용으로도 괜찮겠는데?라면서 홀랑 낚였습니다.
솔직히 스톤 박스는 실용성은 기대도 하지 않고 장식용도만 생각하고 구매했어요.
그 김에 할인 중인 사티야의 콘향도 하나 끼우고요.
구매한 블랙 스톤 박스, 레드 차크라 플랫 스톤 그리고 사티야의 수퍼히트 콘향입니다.

가지고 있던 죽심향을 꽂고 개봉한 모습이에요. 사티야 콘향에는 사진의 하얀 콘향 받침대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위에서 본 사진입니다.
스톤 박스는 중간의 지지대가 의미가 없는 위치에 끼우는 구멍이 있어서 조금 아쉬움이 있어요.
어차피 스톤 박스의 구멍 정도로는 공기가 제대로 안 통하기 때문에 실용성보다는 장식용으로 생각하고 구입했어요.

바닥 쪽 사진입니다. '종이'라고 라벨의 재질이 적혀 있어서 조금 당황했어요. 하하.
콘향은 아래쪽에 안전 관련 안내가 적혀 있습니다.
향박스는 아래에 고무받침이 붙어있어 미끄럼 방지와 충격 완화를 해줍니다.
반면 플랫홀더는 바닥에 닿는 면적이 넓지 않아 그런 것은 따로 없어요.

뒤집은 김에 콘향 근접사진입니다. 향 박스는 종이 재질이고 향받침대는 도자기류인데 아래쪽은 구멍이 큽니다.

윗면이에요. 황도 12궁 그림이 화려한 수퍼 히트 콘향입니다. 향받침대도 위쪽으로 놓았어요.

돌 조각이란 게 고출력 공구가 있어야 하고 쉬운 것이 아니다 보니 아무래도 섬세함은 떨어집니다.
일부 덜 깎인 부분도 있고 박스의 공기 구멍도 충분히 많지는 않아요.

박스를 열어보면 이 정도의 공기 구멍이 있습니다. 솔직히 공기 구멍이 더 많은 나무 박스도 바람 없을 때는 산소가 부족해 꺼지는 일이 있다 보니 스톤 박스는 열어놓고 피우거나 장식용이라고 생각해야 해요.

나무 향박스와 함께 찍었습니다.
크기 차이가 나는데 사실 스톤 박스 크기만 되어도 죽심향을 피우는 데 문제는 없습니다.

석재이기 때문에 물로 세척할 수 있어서 좀 더 마음 놓고 장식용으로 쓰자고 구입한 것이기도 해요.
붉은 색 플랫 받침대는 예상보다 색상이나 모양이 괜찮아서 꽤 마음에 들고요.
주문한 후에 거실 베란다 앞의 선반을 정리하면서 역류향 관련 물품과 향박스를 그 쪽으로 옮겼어요.
오늘 스톤 향 박스와 받침도 그 선반에 정리해서 놓으니 딱 좋은 듯합니다.
겨울에는 환기 때문에 향도 잘 피우지 않는데 요즘 슬슬 날이 풀리고 있어 선향부터 조금씩 피우고 있어요.
좀 더 따뜻해지고 바깥 창문도 열어 놓는 날이 오면 연기가 많은 죽심향도 피울 수 있을 거예요.
근래 바느질을 하지 않았는데 언제 내키면 이번에 구입한 박스와 받침대용의 덮개나 주머니를 만들 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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